“오라클→포스트그레 전환은 현대화 아니다”…몽고DB, 8.0·아틀라스 비전 공개

톨스턴 발터(Thorsten Walther) 몽고DB CXO 어드바이저 매니징 디렉터 [ⓒ 몽고DB]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오라클에서 포스트그레로 가는 건 수평 이동일 뿐 현대화라고 할 수 없다.”
몽고DB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몽고DB 닷로컬 서울 2025’ 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다. 단순히 데이터베이스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아키텍처와 코드, 기술 스택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해야 진정한 의미의 현대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톨스튼 발터(Thorsten Walther) 몽고DB CXO 어드바이저 매니징 디렉터는 실제 사례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를 언급하며 “과거 임상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12주가 걸렸지만 몽고DB 기반으로 전환한 이후 10분 만에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몽고DB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제품 로드맵과 데이터 플랫폼 비전을 공개했다. 몽고DB 닷로컬은 전 세계 개발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고객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싱가포르·시드니·뉴욕, 런던을 포함해 총 21개 도시에서 열린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몽고DB 닷로컬 서울 2025’ 기조연설에서 던진 메시지다.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교체가 아닌, 아키텍처와 코드, 기술 스택 전반을 다시 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발터 디렉터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사례를 들어 “과거 12주가 걸리던 임상 보고서를 몽고DB 기반으로 10분 만에 작성할 수 있었다”고 소개하며 현대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발터 디렉터는 기조연설에서 레거시 시스템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은 속도를 늦추고 자원을 낭비할 뿐 아니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도 어렵게 만든다”며 “진정한 현대화란 단순 이전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시 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데이터 모델부터 시스템 아키텍처까지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크리스 셤(Chris Shum)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세 가지 우선순위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빠른 개발 ▲AI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 단순화 ▲기술 부채 제거와 현대화 가속이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최신 릴리스 몽고DB 8.0을 공개하며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성능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셤(Chris Shum)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 [ⓒ 몽고DB]
샤오천 우(Xiaochen Wu)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몽고DB 8.0의 구체적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메모리 관리 방식을 새로 설계해 성능을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자가 특정 쿼리가 과도한 리소스를 차지할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관리 효율이 높아졌다.
비용 절감과 확장성 측면의 개선도 강조됐다. 단일 클러스터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으며, 데이터 분산 구조를 더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데이터 재분배 속도는 최대 50배 빨라져 확장과 축소 모두 한층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분야에서는 쿼리 가능한 암호화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데이터베이스 안전성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금액 범위나 연령대별 환자군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금융·의료와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몽고DB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아틀라스’ 고도화도 강조했다.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문맥 기반 검색과 개인화 추천, 검색증강생성(RAG)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셤 디렉터는 “몽고DB는 125개 클라우드 리전에서 아틀라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복잡한 요구를 더 쉽게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몽고DB 최신 릴리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이룬 고객 성공 사례,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들 심층 기술 세션, 라이브 데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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