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마이크로칩, 항공우주·방산용 GNSSDO 모듈 신제품 공개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칩, GNSS 동기 오실레이터(GNSSDO) 모듈 [사진=마이크로칩]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는 29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겨냥한 GNSS 동기 오실레이터(GNSSDO) 모듈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은 GNSS 수신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정밀한 타이밍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칩 스케일 원자시계(CSAC), 소형 원자시계(MAC), 오븐 제어 수정 오실레이터(OCXO) 등 마이크로칩의 내장형 원자시계·오실레이터 기술을 통합했다. GNSSDO 모듈은 GNSS 신호 또는 대체 기준 신호에 맞춰 온보드 오실레이터를 동기화해 안정적인 주파수와 홀드오버 성능을 제공한다. 주요 활용처는 레이더, 위성통신, 휴대형 및 탑재형 전술 라디오, 차량 플랫폼 등 다양한 PNT(Position, Navigation and Timing)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 제품은 ▲고성능 OCXO 기반 ‘MD-013 울트라 클린(Ultra Clean)’, ▲소형·저전력(SWaP) 최적화 ‘MD-300’, ▲저지구궤도(LEO) 위성용 PPS 기준 모듈 ‘LM-010’ 등이다. MD-013은 다중 GNSS와 외부 기준 입력을 지원하며 초저위상잡음과 안정도를 제공한다. MD-300은 충격·진동 내성이 강화돼 드론과 전술 장비에 적합하다. LM-010은 방사선 내성을 갖춘 원자시계를 탑재, LEO 위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타이밍을 구현한다.

랜디 브루진스키 마이크로칩 주파수 및 타이밍시스템 부사장은 “PNT 시스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이 손쉽게 설계에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표준 제품에서 맞춤형까지 다양한 요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NSSDO 모듈은 공통 직렬 프로토콜과 GUI를 통해 설정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현재 양산 물량이 공급 중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