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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GEEKOM, 차세대 미니 PC ‘미니에어12’ N150 탑재 모델 공개

이상일 기자
좌측은 이전 세대 제품, 우측은 신형 MiniAir12. 전면 포트 구성 등은 대부분 동일하다. 로고 디자인이 다소 바뀌었고 인텔인사이드 로고가 새로운 버전에선 빠졌다.
좌측은 이전 세대 제품, 우측은 신형 MiniAir12. 전면 포트 구성 등은 대부분 동일하다. 로고 디자인이 다소 바뀌었고 인텔인사이드 로고가 새로운 버전에선 빠졌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컴퓨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CPU의 발전은 새로운 폼팩터의 탄생을 이끌었다. 특히 인텔의 저전력 CPU 라인업이 진화하면서 이제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니 PC’에서도 데스크톱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단순 인터넷 서핑 정도에 머물던 미니 PC의 활용도는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확장됐다.

최근 국내 시장에 상륙한 기컴(이하 GEEKOM)의 신제품 ‘미니에어12(이하 Mini Air12-N150)’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준다. 전작 ‘미니에어11’과 ‘미니에어12(N100)’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GEEKOM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최신 인텔 N150 프로세서를 채택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작은 크기, 확실한 성능=미니에어12 N150 모델은 인텔의 최신 엘더레이크(Alder Lake) N150 CPU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4코어 4스레드 구조와 최대 3.6GHz에 달하는 터보 주파수를 통해 일상적인 문서 작성, 웹 브라우징은 물론 가벼운 멀티태스킹과 멀티미디어 감상에서도 여유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DDR5 메모리 16GB와 NVMe SSD(최대 512GB~2TB 확장 가능)가 결합되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PCIe 3.0 기반 SSD는 SATA3 SSD 대비 7배 빠른 속도를 구현해 데이터 접근 및 애플리케이션 로딩 시간을 크게 줄였다.

MiniAir12 본체와 전원 어댑터. 본체의 절반에 가까운 크기의 어댑터는 추후 개선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MiniAir12 본체와 전원 어댑터. 본체의 절반에 가까운 크기의 어댑터는 추후 개선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외관은 전작과 동일하게 117×112×34.2mm의 초소형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해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하는 일부 경쟁사 제품 대비 내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연결성 역시 강화됐다. 후면에는 USB-C(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HDMI 2.0, MiniDP, 기가비트 LAN, USB 3.2 Gen2 단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전면에도 USB-C, USB-A, 3.5mm 오디오 잭이 제공된다. 무선 연결은 Wi-Fi 6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다중 기기 연결 시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최대 8K 해상도의 3개 디스플레이 동시 연결이 가능해 멀티미디어 및 사무 환경에서 활용도가 크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본체지만 Geekbench 6 기준 싱글코어 1262점, 멀티코어 3192점을 기록하며 일상적인 활용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고사양 게이밍이나 전문 그래픽 작업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범용적인 사무·가정용 환경에서는 충분한 대안이 된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본체지만 Geekbench 6 기준 싱글코어 1262점, 멀티코어 3192점을 기록하며 일상적인 활용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고사양 게이밍이나 전문 그래픽 작업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범용적인 사무·가정용 환경에서는 충분한 대안이 된다.

◆일상과 사무용에 최적화=GEEKOM MiniAir12 N150 모델은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 그래픽 작업보다는 문서 편집, 프레젠테이션, 화상회의, OTT 감상 등 범용적이고 실용적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됐다. 소비 전력이 낮아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과 소음이 적으며, 이는 전기 요금 절감과 친환경적인 운영에도 기여한다.

MiniAir12 패키지 구성품. 본체,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 VESA 마운트 브라켓, 나사, 설명서, 감사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MiniAir12 패키지 구성품. 본체,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 VESA 마운트 브라켓, 나사, 설명서, 감사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전작에서 채택한 인텔 N100과 이번에 적용된 N150의 성능 차이는 대체로 10~30% 수준이며, N150이 N100 대비 약간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N150은 기본적으로 N100과 동일한 4코어 4스레드 구조를 가지나, 터보 부스트 클럭이 3.6 GHz로 3.4 GHz인 N100보다 200MHz 더 높다. 또한, GPU 클럭도 1000 MHz로 N100의 750 MHz보다 높아 그래픽 성능이 약간 향상되어 있다.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차이로는,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사용 시 큰 차이는 없으나, 멀티태스킹이나 웹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고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등 부하가 걸리는 작업에서 N150의 부드러운 반응이 돋보인다. 부하가 많이 걸리는 멀티코어 작업 시 최적 환경에서는 N150이 최대 30%까지 더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며, 단일 코어 작업에서는 10~18% 정도 더 빠르다.

작고 강력한 데스크톱을 원하는 개인 사용자와 사무 환경에서 효율적인 PC를 찾는 기업에게 GEEKOM Mini Air12(N150)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요약하면, N150은 N100 대비 약간 더 빠르고, 멀티태스킹과 고부하 작업에서 체감 가능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는 CPU로, 일반 일상 사용보다 약간 무거운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위주의 활용에 적합하다.

GEEKOM Mini Air12는 고사양 게이머나 전문 영상 편집자를 위한 장비는 아니다. 그러나 문서 작업, 온라인 회의, 멀티미디어 소비, 기본 개발 환경 등 대부분의 일상적이고 사무적인 활용에서는 작지만 믿을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소형화된 공간에서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찾는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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