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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국방과학연구소 AI 사업 수주...20억원 규모

이건한 기자
ⓒ 마키나락스
ⓒ 마키나락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국방인공지능 무기체계용 MLSecOps 환경구축'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20억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착수 후 1년이다.

AI 플랫폼은 AI 모델의 개발·학습·배포·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마키나락스의 런웨이는 2024년 CB인사이트가 공개한 '머신러닝 운영 시장 맵'의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당시 해당 부문에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이쿠, 스케일 AI 등이 함께 선정됐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개발·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국방 AI 연구개발에 필요한▲AI 데이터 수집·정제 및 버전 관리 ▲모델 실험 자동화 및 결과 추적 ▲사전 배포 환경 구축과 성능 모니터링 ▲주기적 재학습 및 개선 ▲CI/CD 및 OSS 보안 체계 구현 등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강화된 AI·데이터 연구개발 기반이 마련되고, 최신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생산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국방 분야는 보안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플랫폼이 필수적인 만큼, 런웨이의 기술력은 이번 사업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런웨이에서 개발된 AI 연구성과가 국방 무기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개발·운영 체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62개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런웨이는 데이터 통합부터 멀티모델 관리, MLOps(모델 운영), LLMOps(대형언어모델 운영), 에이전트옵스(AgentOps)까지 AI 운영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한국수자원공사, 보험개발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입돼 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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