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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중국 변수에도 '6년 연속 성장' 자신 [소부장반차장]

배태용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I.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I.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5년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견조한 수요와 공급망 역량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8일 3분기 매출은 7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미국회계기준(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8.8%, 영업이익률은 30.6%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9%,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했으며, EPS는 2.4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로 6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중국 사업을 비롯해 거시경제·정책 환경의 변화로 단기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반도체 산업과 당사의 장기 성장 기회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스 힐 CFO는 "4분기에는 중국 내 생산량 변동과 주요 고객 팹 일정에 따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어플라이드는 견고한 공급망, 글로벌 제조 거점, 굳건한 고객 관계를 통해 단기적 변동성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핵심 공급사로 꼽힌다. 업계는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규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첨단 공정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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