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퍼플렉시티 "구글 크롬 345억달러에 사겠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으로 주목받는 퍼플렉시티가 검색시장을 독점해 온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크롬을 345억달러(약 47조7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구글에 제안했다. 이는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 180억달러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제안은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진행 중인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 재판과 맞물려 나왔다. 법원은 지난해 8월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불법 독점으로 판결했다. 이어 법무부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구글 크롬 매각을 제안했다.
미국의 웹 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크롬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68%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다. 퍼플렉시티가 크롬을 확보한다면 구글과 오픈AI 등 빅테크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진다. 회사가 최근 출시한 AI 웹 브라우저 '코멧'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웹 브라우저 사업에 대한 관심은 퍼플렉시티만이 아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크롬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크롬 매각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실제 거래 성사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한편 퍼플렉시티를 포함한 많은 기술 기업은 자사 서비스에 AI 검색 기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 엣지에 자사 AI 모델 '코파일럿'을 통합하는 시도를 했고, 애플도 자체 AI 검색 개발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사용자 웹 행동 데이터 확보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와 타깃 광고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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