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T "단통법 폐지 따른 보조금 경쟁, 장기화되지 않을 것"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따른 통신사 간 보조금 과열경쟁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025년 2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삼성전자에서 7세대 폴더블폰 시리즈가 출시됐음에도 불구 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과열 경쟁은 없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단통법은 지난달 22일 폐지됐다. 단통법 폐지안의 핵심은 소비자에 지급되던 지원금의 상한선을 없앤 것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에 이통3사가 소비자에 지급하는 보조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로 인해 통신사 간 경쟁이 일시적으로 격화되는 부분은 있어도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 CFO는 “향후 아이폰 신모델 출시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명 보고 있다”라면서도 “이러한 상황들이 장기화되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보급률이 80% 이상을 넘어선데다 단말 교체 주기도 장기화됐기 때문”이라며 “또 통신사업자들이 AI 투자에 전념하고 있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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