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포스코퓨처엠, ESS용 LFP 양극재 시장 첫 발…中 CNGR·피노와 MOU [소부장박대리]

배태용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NGR, 피노와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CNGR 주종완(Zhu Zongyuan)부회장,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 피노 리빈(Li Bin)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처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글로벌 LFP 강자인 중국 CNGR과 자회사 피노(FINO)와 손잡고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NGR, 피노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ESS용 LFP 양극재 생산 거점 구축과 제품 공급, 글로벌 고객사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LFP 양극재 사업에 공식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NCA) 배터리보다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에서 강점이 있어 ESS·엔트리급 전기차 등에 활용이 늘고 있다. 특히 ESS 분야는 긴 수명과 안정성이 필수라 LFP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FP가 글로벌 ESS 시장의 80%를 차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NCA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ESS와 스탠다드급 전기차까지 확장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엔트리·스탠다드급 전기차용 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고,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라인업과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 고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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