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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韓美 15% 관세 타결에 "3분기 성장 가능…AI·전장 수요 견조" [소부장반차장]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삼성전기]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가 한미 간 15% 상호 관세 합의와 관련해 "대외 불확실성은 지속되지만, 산업·전장용 제품 수요가 견조해 3분기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기는 방금 타결된 한미 간 15% 상호 관세 합의에 대한 질문에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AI 서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산업·전장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관세 인상과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AI 서버용 GPU 출시 확대에 따라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많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채택되는 등 고부가 부품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온·고용량·고신뢰성 제품 중심의 MLCC 라인업 강화와 임베디드 수요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향 서버 CPU 및 AI 가속기용 대면적 고다층 기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리콘 커패시터·글라스 기판 등 차세대 부품 기반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며 "생산성 제고와 고객 품질 향상, 대외 이슈 모니터링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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