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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료 주주연대, 30일 거래소 앞 집회 계획…“상장폐지 요건 해소” 주장

강기훈 기자

ⓒ한국거래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현대사료 주주연대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한국거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이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가운데, 주주연대는 "회사의 성실한 개선 노력에 거래소가 이제 응답해야 한다"며 거래재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현대사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재개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8월 4일 이전 거래소에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연대는 이 입장에 대해 "'경영권 매각'까지 포함한 현대사료의 공식 입장이 확인된 만큼, 이제 거래소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거래소는 지난 탄원서 1722건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있으며, 기존 주주의 권리는 외면한 채 신규 투자자 보호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현대사료는 지난 7월 7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 향후 20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주주연대는 현대사료가 바이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주주연대는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업으로서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재무 건전성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경영권 매각까지 공식화했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주연대는 "이번 집회는 단순한 항의가 아닌 현대사료 8만 주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라며 "이번만큼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동에 나서주길 바란다. 우리의 간절함이 거래소의 판단을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집회 일정은 현대사료 주주연대 홈페이지에 확인 가능하며, 현재 집회 참여자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집회 준비물(현수막, 피켓, 확성기 등)은 주주연대가 일괄 준비한다.

주주연대 집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서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집회 시간은 오후 2시 ~ 4시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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