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는 지금] 2분기 실적 희비 갈릴까…AI 수혜 기대감 '풀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 '네이버(Naver)'와 '카카오(Kakao)' 역시 기술 고도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디지털데일리>는 '네카오는 지금'을 통해 한국 인터넷업계를 대표하는 쌍두마차 네이버·카카오(네카오)의 '현재'와 '다음'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AI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카카오는 전반적인 성장 정체 속에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한 하반기 반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 네이버, 2분기 실적 성장률 두 자릿수…쇼핑 생태계 확장 효과 ‘톡톡’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 9049억원, 영업이익은 52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은 커머스 부문이다. 2분기 네이버의 상거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8270억원으로 추정되며, 3월 출시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은 6월 기준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N배송(도착보장)’ 서비스 고성장에 따른 수수료 인상과 별도 앱 출시 효과로 쇼핑 생태계가 강화됐다”며 “3분기 마켓컬리 입점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부문은 정교해진 추천 시스템과 디스플레이형(DA) 광고의 비중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치 플랫폼 또한 피드형 광고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가 도입되면서 광고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드 부스트 도입으로 광고 효율을 개선 중이어서 내수 경기 회복 시 매출 성장률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카카오,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AI'로 반등 노린다
반면 카카오는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은 1조 9511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5.4%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7.7%, 신사업 부문은 9.1% 성장하고, 콘텐츠 부문은 게임·음악 부진으로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광고와 커머스 거래액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페이·모빌리티 등 신사업 부문은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한 실적 반등을 모색 중이다. AI 검색·에이전트등 관련 서비스가 오늘 11월부터 단계적 도입될 예정이며, 오픈AI와의 협업도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경기 부양 및 AI 육성책에 따라 카카오는 광고, 커머스, 페이 등 본업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과 광고 인벤토리 확대를 통해 광고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정책 수혜 + AI 성장 = ‘중장기 낙관론’ 여전
네이버는 실적 개선세와 함께 정책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사업자로 참여 중이며, AI 컴퓨팅 자원 기반 강화 사업(GPU 임차 지원)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정우 전 책임리더의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 임명, 한성숙 전 대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 등으로 정책 네트워크 기반도 강화됐다.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 지원한 상태로, 선정 시 GPU, 데이터, 인재 등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공공 및 산업 부문에서의 모델 활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 또한 정책 수혜 기대감을 안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카카오뱅크 등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관련 사업 확장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탑재 역시 정책 기조와 맞물려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 전환이 기대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중장기 성장성과 확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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