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IT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능 테스트 돌입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네이버랩스가 미국 MIT와 공동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근 사내 연구소에 배치해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네이버 관계자는 "MIT하고 산학 협력으로 새롭게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ARC(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제어 시스템)과의 연동 및 확장성을 이달부터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EEE 월드 햅틱스 콘퍼런스 2025'에서 자사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석 대표는 공간지능, AI, 통신 클라우드 등 네이버랩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최근 MIT와의 협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공개됐다.
석상옥 대표는 MIT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네이버랩스는 2020년부터 MIT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 실험 중인 로봇은 팔다리를 갖춘 전형적인 휴머노이드 형태지만,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제어 시스템 ‘ARC(AI·Robot·Cloud)’에 연결되어 있어, AI 연산은 모두 중앙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브레인리스 로봇’ 구조다. 이는 기존에 상용화된 서빙로봇 루키(Rookie),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Alt.B) 등과 같은 방식이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로봇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MIT 공동 개발 로봇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은 2019년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처음 공개된 양팔 로봇 ‘엠비덱스(AMBIDEX)’다. 엠비덱스는 일상 공간 속에서 이용자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이후 ARC 시스템과의 연계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현재의 휴머노이드 실험 모델로 진화한 셈이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지금은 시제품 상태이고, 향후 서비스에 투입될 시점이 되면 이름이 붙고 본격적인 기능이 부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서비스 투입까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연내 외부 공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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