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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회사 흑자 전략 ‘티몬’에 이식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7-04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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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리 기자
안준형 티몬 신임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강창훈 티몬 신임 사내이사. [ⓒ오아시스]
안준형 티몬 신임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강창훈 티몬 신임 사내이사. [ⓒ오아시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주식회사 티몬이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신뢰 기반 경영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4일 티몬은 안준형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 출신이다. 지난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했다. 지난 2022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재무건전성을 확고히 해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티몬은 안 이사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티몬의 정상화를 이끌 거라고 밝혔다. 아울러 법원의 허가를 받아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인 강창훈 사장을 티몬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영준 이사는 오아시스의 창업주로 IT 설계 및 물류 전문가이다. 풍부한 SW 및 하드웨어 PLC 설계 기술력을 유통물류에 적용했다. 현재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강창훈 이사는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을 역임 중인 IT 전문가다. 폭넓은 IT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IT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홈페이지 배너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을 예고한 바 있다. 판매자 모집 공지를 통해 ‘직매입’ 방식을 선택하면 오아시스의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해 빠른 배송을 지원하겠다고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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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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