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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특허청과 제조AI 간담회…“실효성 확보가 핵심”

이안나 기자
2일 위세아이텍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기업 소통 간담회’ 종료 후,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위세아이텍]
2일 위세아이텍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기업 소통 간담회’ 종료 후,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위세아이텍]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지난 2일 본사 오디토리움에서 특허청과 함께 ‘기업 기술력 및 특허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정재환 산업재산정보정책국장, 사무관 등 특허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AI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중인 위세아이텍과 기술 교류와 정책 연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위세아이텍 측에서는 김다산·이제동 각자대표를 비롯해 황덕열 부사장, 박준용 연구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제조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경험과 데이터 기반 혁신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간담회는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실효성 있게 도입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AI 초기 도입 시 마주하는 비용 부담, 현장 수용성, 데이터 품질 확보 등 현실적인 과제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위세아이텍은 제조 분야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등록해왔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에 주목한 특허청이 직접 위세아이텍에 간담회를 제안하며 이번 논의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이번 행사는 기술 기반 기업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를 지식재산권 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장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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