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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맛집 추천까지?"…카카오맵, 'AI메이트 로컬' 더했다

채성오 기자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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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카카오맵'에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인 'AI메이트 로컬'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AI메이트 로컬은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6.4.0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AI메이트 로컬은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맛집, 카페, 데이트 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맞춤형 추천과 함께 장소정보 요약,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갖췄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앱 검색창 하단에 있는 'AI맛집' 메뉴를 통해 AI메이트 로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애견 동반 가능한 브런치집 알려줘"나 "주말에 가기 좋은 근교 데이트 코스 추천해 줘"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조건을 대화하듯 입력하면 위치, 가격, 메뉴, 주차 여부 등 선택 기준에 맞는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다. 방문 예정 날짜 정보를 입력하면 날씨를 고려한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특정 장소를 누르면 나오는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요약' 기능도 선보인다. 매장 주요 특징, 블로그 요약, 추천 메뉴 등 다양한 정보가 요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요약 상세보기 화면에서는 '장소에 대해 질문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AI메이트 로컬은 이용자의 선택 기준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복잡한 맛집 탐색 과정을 간편하게 해결해 주는 AI 메이트"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맵에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하며 이용 편의성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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