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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생존율 높였다… "지역화폐 취급업소, 불황에도 매출·고객 증가"

박기록 기자

- BC카드, 전국 81개 지역서 운영 중인 263종 지역화폐 상품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 비교 분석 결과 발표

- 2023년 대비 2024년 지역화폐 매출 및 고객, 각각 9%, 20%씩 증가… 반면 전체 매출 및 고객은 4%, 1%씩 감소

-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 지역화폐 사용 불가능한 가맹점 대비 생존률 18% 이상 높아

-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편의점 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전국 지자체에서 발행되고 있는 각종 지역화폐가 지역내 소상공인의 매출과 고객수를 늘리는 등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1일, BC카드(대표 최원석)는 지난 2년동안 전국에서 발생된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현재 전국 81개 지역에서 263종의 지역화폐를 발급 및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사용된 지역화폐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역화폐 매출 및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9%, 20%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동일 기간 동안 전체 매출액(-4%) 및 고객수(-1%)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BC카드

특히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의 생존율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가맹점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는 점이다.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가맹점 생존율(실제 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을 6개월 단위로 분석해 본 결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가맹점 대비 18%P가량 높았다.

ⓒBC카드

또한 이번 분석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높은 곳은 음식점 업종(36.9%)으로 확인됐으며,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 업종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것도 확인됐다.

ⓒBC카드◆

성수BC카드 상무는 “지역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 및 정책기관이 지역 맞춤형 소비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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