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⑤] 프라이빗 클라우드 위에 세운 ‘가이아’…티맥스ANC 돌파구 될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티맥스그룹 박대연 회장이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가이아’와 핵심 제품 ‘가이아큐브’를 공개했습니다. 오랜 임금체불과 투자 난항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가운데 기술 중심 기업으로 복귀를 선언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앞세운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티맥스가 주력하는 ‘가이아’는 인프라부터 앱까지 풀스택으로 구성된 독자 플랫폼입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프라이빗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자체 기술로 구축된 환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티맥스는 ‘AI 주권’이라는 화두에 대응하는 기술적 해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시했습니다.
박 회장은 ‘가이아큐브’는 생성형 AI, 이미지·음성 인식, 노코드 앱 제작,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형태로, 비개발자도 손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CNA)과 AI 네이티브 앱(ANA)을 자동 지원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는데요.
티맥스는 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IT 인력 없이도 AI 활용형 앱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HTTP 프로토콜을 대체하는 자체 구조, 오픈소스 자동 분석 도구, AI 서버와 통신 에이전트 등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이아를 발표하는 자리는 사실 조촐했습니다. 임직원 수 축소와 자금난 등으로 대규모 데모는 어려웠고 ‘가이아큐브’ 시연 역시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대체됐습니다. 하지만 티맥스는 이를 통해 핵심 기술이 이미 작동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티맥스는 30여년간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가이아’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강조합니다. 1기 미들웨어(제우스), 2기 DBMS(티베로), 3기 OS·IaaS(클라우드)에 이어, 4기 ‘가이아’를 통해 시스템, 앱,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완성을 선언한 셈입니다.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제품 발표 당일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열렸으나 아직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박 회장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티맥스는 앞으로도 2개월 단위로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최근 데이터 주권, 보안 규제 강화 등 흐름 속에서 점차 기업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티맥스가 이 시장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기술력 기반 긴 호흡이 필요한 도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 사우디 넥스트에라에 자체 클라우드관리플랫폼 공급=메가존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기업 넥스트에라와 마스터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에라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디지털과 LTI마인드트리가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우디 내 독점 파트너로 지정되어 클라우드 통합관리플랫폼 ‘스페이스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넥스트에라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사는 한국 기술기업들 중동 시장 진출 지원과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유니플러스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 맞손=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천 소재 첨단 솔루션 기업 유니플러스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지원을 받는 유니플러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채널 파트너로 활동하며, 인천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자체 참여 협력 모델을 통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 전략적 시도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니플러스 블록체인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형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니플러스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입주…수천억원 계약 체결=LG CNS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33년 5월까지 약 8년이며, 수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으로 추정된다.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액침냉각, 디지털트윈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LG전자·LG에너지솔루션과 '원 LG'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 중이며,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와 결합한 'AI 박스'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AWS, 아태지역 첫 ‘이노베이션 허브’ 싱가포르에 구축=AWS가 싱가포르 도심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AWS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설했다. 총 743제곱미터 규모의 이 시설은 아태 지역 CEO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AWS 기술과 50개 고객 사례 기반 30개 이상 파트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AI 모델 '아마존 노바'로 구동되는 로드맵 솔루션 '비전 빌더'를 통해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AWS는 매년 1000명 이상 C-레벨 리더와 교류하고 싱가포르 대학생 200명에게 특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2028년까지 90억달러 투자 계획에 추가된 수백만 달러 규모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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