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 “중소기업 95%가 AI 추가 교육 필요”

[ⓒ 팀뷰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 중인 중소기업들이 활용 단계에서는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뷰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리더 95%가 ‘AI를 제대로 쓰려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는 ‘AI 기회 보고서(AI Opportunity Report)’를 통해 전 세계 1400명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한 AI 활용 조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의사결정자 427명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응답자 중 72%는 자신을 AI 전문가라고 인식했지만, 95%는 실제로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3명 중 1명만이 AI를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주 1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도 16%에 불과했다. 이는 ‘도입은 빠르지만 활용은 미진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은 AI 성숙도 측면에서는 대기업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의사결정자 35%는 자사 AI 활용 수준을 ‘매우 성숙하다’고 평가한 반면, 대기업은 22%에 그쳤다.
AI 미도입에 따른 위협 인식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랐다. 중소기업 리더들은 ‘자동화 기회 상실로 인한 운영비 증가’(28%)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고, 전체 응답자 중 26%는 ‘경쟁에서의 뒤처짐’을 우려했다.
또한 AI에 대한 사회적 기대도 함께 조사됐다. 응답자의 72%는 AI가 ‘100년 만의 가장 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했으며, 76%는 AI가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70%는 AI가 부모세대나 돌봄 인력의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답해 기술의 사회적 가치도 주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AI 성숙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도 여전하다. 교육 부족은 가장 큰 걸림돌(38%)로 꼽혔으며, 데이터 관리 리스크(74%)와 보안 문제(65%)도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특히 77%는 회사 내 미승인 AI 도구 사용과 같은 ‘섀도우 AI’ 관리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러한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팀뷰어는 ‘팀뷰어 인텔리전스(TeamViewer Intelligence)’를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IT 운영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원격지원 세션 내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하는 ‘팀뷰어 코파일럿(CoPilot)’도 추가됐다.
코파일럿은 IT 담당자가 여러 도구를 넘나들 필요 없이 질문을 하거나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뷰어 측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복잡한 시스템이나 인력 추가 없이도 AI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아터스 루팔라 팀뷰어 제품관리 이사는 “중소기업은 단순히 더 많은 AI 도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에 통합 가능한 자동화·인사이트·일관성을 원한다”며 “실험이 아닌 실행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팀뷰어는 한국 중소기업이 복잡한 시스템 없이도 안전하게 AI를 도입하고 빠르게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화된 기술 지원과 실행 중심 전략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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