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헥사휴먼케어와 ‘웨어러블 의료 로봇’ 협력…정밀 재활 시장 진출
캐논코리아, 헥사휴먼케어와 업무협약(MOU) 체결,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좌)와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 [사진=캐논코리아]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헥사휴먼케어와 의료기기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와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는 헥사휴먼케어가 개발한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K20P’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자사 유통망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K20P는 무릎 관절 운동 회복과 근육 재건을 지원하는 정밀 재활 솔루션으로, 의료 현장에서의 자동화된 관절 재활을 위한 대표적 장비 중 하나다.
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수행한 기업이다. 의료와 재활 분야에 로봇 기술을 융합해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정밀 치료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유통계약을 넘어, 캐논코리아의 의료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헥사휴먼케어의 기술력이 맞물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캐논코리아는 지난해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관절 임플란트 제품을 국내 시장에 도입한 데 이어, 이번 ‘K20P’ 계약으로 정형외과 중심의 메디컬 사업 라인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 정밀 재활 치료 기술의 공동 연구와 현장 적용 사례 발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캐논의 영상 처리 기술과 헥사휴먼케어의 로봇 솔루션이 결합될 경우, 환자의 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 환경 조성 등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헥사휴먼케어의 정밀 로봇 기술이 캐논코리아의 유통·영업 인프라와 결합해 의료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메디컬 분야는 캐논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전략 사업이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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