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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AI 시대 한국 PaSS 미래는?…삼성 하반기 글로벌 전략 짠다

김문기 기자

DD 주간브리핑

[편집국 종합] 플랫폼 규제와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 유통산업 노동위기, 그리고 통신·클라우드 기술 전략까지 이번 주는 산업과 정책, 기술이 교차하는 복합적 무대가 펼쳐진다.

17일, 여의도에서는 데이터와 플랫폼 경제의 법적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와 정부 인사가 총출동하는 세미나가 열리며, 같은 날 국회에서는 유통노동자 위기 해법을 다루는 을지로위원회 주최 토론회도 마련된다.

AI와 통신 분야에선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LLM과 AI-RAN 등 기술 접점이 조명되며, 화성시가 여는 MARS 2025는 지자체 최초 AI 엑스포로 주목받는다.

PaaS 시장에선 KT클라우드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K-AI PaaS 서밋’에서 전략을 공유하고,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로 기업 자동화 흐름을 제시한다. 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는 국회에서 별도 대토론회로 다뤄진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회의에 돌입하며 반도체와 DX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29CM는 성수동에 신개념 편집샵을,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미디어 전시로 팬들과 만난다.

정책과 기술, 산업이 맞물리는 이번 주는 그 자체로 하나의 ‘현장’이다. 각계의 논의가 향후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조율의 방향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플랫폼 시대의 법정책 과제와 대응 전략’ 특별 세미나' 17일 개최=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가 개최하는 세미나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실장, 황용석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플랫폼 경제의 급속한 확장과 그에 따른 법정책적 대응의 필요성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혜련 경찰대학 법학과 교수, 강준모 법무법인 광장 CECG 부대표,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팀장, 전혜선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이 참여해 플랫폼 정책의 법적·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 유통노동자 위기 해결 모색 토론회 개최=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워회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17일 오후1시 '유통산업이, 유통노동자가 쓰러진다'를 주제로 새정부 국정과제 요구 긴급 토론회를 연다.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용우, 허성무,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도 함께 주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유통업에서 시작된 서비스업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국가의 책임부터 유통산업 변화에 따른 사회적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려 한다. 유니온센터 김종진 이사장,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박충렬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단독 미디어전시 개최=스마일게이트RPG가 오는 23일부터 7월6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로스트아크'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을 개최한다.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회차가 운영되며, 회차 당 관람 시간은 약 90분이다.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을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며, 한정 굿즈가 판매되는 굿즈샵, 휴식 공간인 빛의 라운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통신학계 트렌드 한눈에...KICS,종합학술대회 개최=한국통신학회(KICS)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5년도 하계종합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5G와 6G 등 굵직한 통신 기술 관련 신규 논문 발표부터 아이디어경진대회, 해외석학초청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가속화에 따라 관련 연구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AI-RAN’ ‘대형언어모델(LLM)’ 특별세션 등도 함께 준비돼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수에 뜨는 라이프스타일 핫플…29CM ‘이구홈’ 20일 오픈=29CM이 성수동에 선보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이구홈 성수(29CM HOME Seongsu)’가 오는 20일 정식 오픈한다. 브랜드 고유의 큐레이션 감각을 반영한 ‘취향 만물 상점’ 콘셉트로, 리빙·주방·문구·뷰티·패션 등 총 6000여 개의 상품을 구성해 홈 카테고리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트렌드 발신지인 성수동 한복판에 위치한 이구홈 성수는 ‘패션 그 이상’을 지향하며, 공간 기반 큐레이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성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삼성전자가 매년 2회 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오는 17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DX부문은 17일 MX사업부문을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19일 전사 순으로 점검에 나선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전반에 대한 경영 현황과 점검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시대 한국 PaaS 미래는? 'K-AI PaaS 서밋' 열린다=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동향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K-AI PaaS 서밋 2025’를 개최한다. PaaS 지원분과 정철 위원장(나무기술 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클라우드산업협회 최지웅 회장(KT클라우드 대표)의 환영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 에이프리카 지태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노그리드 권경민 그룹장 등이 AI 시대 PaaS의 역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기업 강연을 진행한다.

◆화성시, AI 엑스포 'MARS 2025' 18일 개최=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을 비롯, 화성시가 섭외한 관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34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로 세분화했다.

◆ 에이전트 혁신...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개최=생성형 AI 이후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고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통한 비즈니스 재설계 전략을 제시한다. 슬랙 AI·슬랙 에이전트, 태블로 넥스트 등 신기능과 산업별 활용 사례가 공유되며, 토스·카페24·LG화학·CJ올리브영 등 다양한 기업이 연사로 나선다. 해커톤 수상작과 핸즈온 랩도 함께 진행된다.

◆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할 방법은?='AI시대 개인정보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18일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입법조사처, 개인정보보호협회, 개인정보전문가협회를 비롯해 주요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AI 시대 개인 데이터를 보호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규율체계 발전과정과, AIX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인사이트가 다뤄질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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