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오픈AI, 리사 수 CEO와 깜짝 포옹 "2030년 상상도 못할 AGI 현실화" [AMD AAI 2025]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GPT-4.5는 시작일 뿐, 2030년까지 AI는 과학적 발견과 사회 운영까지 아우를 것이다.”
오픈AI 샘 알트만(Sam Altman)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AMD 어드밴싱 AI 2025(advancing AI 2025, AAAI 2025)’에서 무대에 올라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샘 알트만 CEO의 등장은 예고되지 않은 깜짝 등장으로 리사 수 CEO도 그를 반기는 듯 악수 대신 포옹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리사 수 CEO는 “오픈AI와의 협력은 AMD의 기술 진보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특히 차세대 AI 가속기 설계 과정에서 오픈AI의 피드백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HBM 메모리 아키텍처를 통해 추론에 최적화됐으며, 훈련 성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샘 알트만 CEO 역시 “처음 들었을 땐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놀라울 정도로 현실화됐다”며 AMD 기술팀의 추진력에 박수를 보냈다.
리사 수 CEO와 샘 알트만 CEO의 대화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AGI(범용 인공지능) 가능성으로 확장됐다. 알트만 CEO는 은 “요즘은 코드엑스(Codex) 같은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수 분, 수 시간 동안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이는 도약적인 변화”라며, “이런 변화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메모리, CPU까지 총체적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의 진화 속도도 언급됐다. 알트만은 “2020년 초만 해도 GPT-3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5년 사이 GPT-4.5에 이르렀고, 이제는 진정한 ‘스마트 파트너’처럼 작동하는 시대가 됐다”며, “2025~2030년 사이에도 같은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이 되면 AI는 새로운 과학 이론을 발견하고, 사회 시스템을 조율하며, 인류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MD와 오픈AI의 협력 관계는 그 자체로 산업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알트만 CEO는 “AMD는 우리가 제안한 유연한 설계 요구를 진지하게 반영했다. 그 협업 방식은 산업 전체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긴밀한 협력이 AGI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사 수 CEO는 “우리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꿈을 꾸게 됐다. 우리 모두가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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