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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오탐지율 대폭 낮춘 차세대 제재 스크리닝 플랫폼 발표

이안나 기자

[ⓒ SAS]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데이터 및 AI 선두 기업 SAS코리아가 제재 리스크 및 금융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발표한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은 레그테크 기업 네테리움의 첨단 감시목록 스크리닝 기능을 SAS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에 통합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거래 시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해 금융기관과 기업이 제재 대상 개인·기관·테러 및 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돕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설명 가능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오탐지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투명성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제재 대상과의 거래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유럽연합(EU), 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법적 리스크와 평판 훼손을 예방할 수 있다.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은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 REST API를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기존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되며, 구독 감시목록이 자동 업데이트돼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수작업이나 배치 작업으로 인한 감시목록 업데이트 지연과 관련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사례 관리, 운영 보고를 하나의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기능도 갖췄다. CI/CD 기반 기능 및 성능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보장한다.

종합적 매칭 기능으로는 AI 기반 메타 매칭과 메타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해 이름, 성별, 출생 정보, 식별자, 지리적 위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한다. 맞춤화 및 감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요구와 리스크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스크리닝 매개변수와 스코어링을 조합해 솔루션을 맞춤화할 수 있다.

SAS는 이날 기업 내부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범죄 솔루션도 공개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IP주소, 금융기관 내외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엔터티 레솔루션’ 기술로 부정 행위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자 부정 및 기타 금융기관 내외부 사기를 통합 감시하는 프라멜(FRAML) 시스템과 연계해 금융기관이 금융범죄 및 부정 행위 전반을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은 잠재적인 제재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오탐율을 최소화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 리소스 관리 및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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