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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신작 '블랙 벌처스' 스팀 페이지 오픈…7월 글로벌 테스트 실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6-10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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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범 기자
위메이드 신작 '블랙 벌처스'. [ⓒ위메이드]
위메이드 신작 '블랙 벌처스'. [ⓒ위메이드]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위메이드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블랙 벌처스: 프레이오브그리드(이하 블랙 벌처스)'의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사실적인 비주얼로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로 진행되는 카고 러쉬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소규모 그룹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 검증을 위해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는 오는 7월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추후 블랙 벌처스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이용자들이 곧 있을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의 쾌감은 물론 3개 진영 간의 심리전, 전략적 변수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주는 FPS라고 평가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디스민즈워는 엔비디아의 음성 및 대화 기반 AI 기술인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기반으로 하는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7월 블랙 벌처스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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