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무신사 “IPO, 계획 따라 진행 중…국내‧해외 모두 장단점 있어”

유채리 기자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장에 대한 준비는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을 2022년부터 시작했다. 온라인 사업 서비스가 비용 효율적이지만, 오프라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물류 같은 건 인프라를 만들어야 실제 계획했던 구상대로 작동한다. 그렇기에 많은 비용의 투자를 수반한다. IPO를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투자 방식 중 하나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IPO는 사업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상장 타이밍도 중요하다. 원하는 수준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등 주관사 선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상장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상장 거래소를 어디에 둘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라면서도 “두 가지 옵션 모두 장단점이 있다. 어느 하나가 확실히 더 나은 옵션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투자 받을 때 글로벌 투자자들도 많고, 기관 투자자 관점에서도 국내‧해외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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