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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해광고 차단"…KT나스미디어, AI 기반 필터링 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6-09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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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콘텐츠를 자동 식별 및 차단한다. 구글 애즈 및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한다하는 방식이다.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일 1000만 건 이상 분석 가능하며,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튜브가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라디오like’에는 광고 효과가 낮은 음성 위주 콘텐츠, ‘해외’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콘텐츠가 해당한다.

KT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는 “최근 무분별한 유튜브 유해 콘텐츠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광고주가 많은데, SCV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KT나스미디어는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자체 광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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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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