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①] VM웨어 생태계 록인,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편의성이 열쇠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VM웨어 국내 총판인 에티버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던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기반 클라우드 구축을 1주일 내로 단축할 수 있는 'VUE(VCF Unified Experience)'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UE는 VCF 설계 표준안인 'EVCS(Etevers VMware Cloud Standard)', 표준 클라우드 서비스 패키지 ‘BVP( Value Pack), 그리고 사용자 포털인 ’오브리움(Obrium)’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오브리움은 AWS나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별도 학습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입니다.
VM웨어 VCF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클라우드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솔루션입니다. 하지만 에티버스 관계자는 “VCF 자체는 기술적으로 완벽하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접하게 되는 포털 개발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엔 VCF 도입 후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포털을 개발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 부족, VCF 기능 미활용, 복잡한 API 연동 등 문제로 사용자 경험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강력한 인프라 위에 불편한 포털이 올라가는 모순적 상황이 반복됐죠.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시장에는 혼란이 있었지만, 에티버스는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대기업들은 VCF로의 전환을 대부분 완료했다는 게 에티버스 측 설명입니다.
에티버스 관계자는 “VCF 9 버전이 6월 말 출시 예정인데, 기존 포털들은 인증 체계 변경으로 모두 새로 개발해야 한다”며 “오브리움은 이미 표준 SSO 체계로 구축되어 있어 바로 연동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티버스는 VCF 라이선스만 보유하면 VUE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VCF 라이선스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티버스 VUE 출시는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 여러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기술적 완성도는 기본이고 사용자 경험이 클라우드 도입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죠.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고려한 일관된 경험 제공이 중요하단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이젠 ‘어떻게 클라우드를 쉽게 사용할 것인가’가 경쟁력 핵심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ECS텔레콤, AICC 포트폴리오 확장...“온프렘·클라우드 모두 대응”=ECS텔레콤이 브라이트패턴, 네이버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온프레미스부터 SaaS,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Dedicated CCaaS'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사례에서는 60% 시간 절약 효과를 거뒀으며, 네이버 그룹 자체 고객센터에서는 3일 만에 재택근무 체계 구축이 가능했다. 세 회사는 각각 시스템 설계, CCaaS 솔루션, 클라우드 인프라를 담당해 국내 컨택센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 2028 LA올림픽 데이터 운영 맡는다=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2028 LA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LA28)와 미국 국가대표팀의 공식 데이터 파트너로 3년간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선수 훈련 데이터, 건강 기록, 영양 데이터 등을 통합 관리하고 분석해 실전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팬 관련 데이터를 연결·분석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올림픽 기획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와 손잡는다…합작사 ‘네이버 이노베이션’ 출범=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신설 법인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하며, 지도 기반 슈퍼앱 구축·운영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중동 지역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1.63조원 규모 ‘GPU 사업’ 공모 착수…정부 “연내 클러스터 가동”=정부가 AI 인프라 조성을 위해 총 1.63조원 규모의 'GPU 확보·임차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GPU 확보(1.46조원)와 GPU 임차(1723억원)로 구성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첨단 GPU를 확보·구축해 국내 산학연에 지원한다. GPU 확보 사업은 정부가 직접 구매한 GPU를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구축·운영하며, 2000장 이상 클러스터링과 최신 GPU 기종 사용이 평가 기준이다. GPU 임차 사업은 클라우드 기업 보유 GPU를 정부가 임차해 중소 기관에 제공한다. 6월까지 공모 접수를 완료하고 7월까지 평가·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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