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시아, 'CXL 데브콘 2025' 참여…고출력 CXL3.x 스위치 솔루션 공개
파네시아의 CXL 3.x 스위치 기반 솔루션 [ⓒ파네시아]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파네시아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CXL 개발자 컨퍼런스 2025(CXL DevCon 2025)'에 참가해 CXL 3.x 스위치 기반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CXL 데브콘은 CXL 표준을 제정하는 'CXL 컨소시엄'에서 주관하는 공식 행사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파네시아를 비롯해 케이던스, 텔레다인 르크로이 등 CXL 개발 선도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행사에서 CXL 설계자산(IP)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검증 데모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전시 기업으로 참여하여 대표 제품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파네시아가 선보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는 서로 다른 CXL 장치들을 캐시 일관성이 보장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가교 역할을 솔루션이다. 파네시아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CXL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데에 더해, 한꺼번에 더 많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고출력 시스템온칩(SoC) 구조를 가짐으로 시스템의 평균적인 홉 수(장치 간 경유 스위치 개수)를 줄여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이 스위치는 여러 대 스위치를 다수 계층으로 연결하는 멀티-레벨 스위칭(multi-level switching) 기능, 그리고 각 장치가 장착되는 물리적 위치인 ‘포트’를 기준으로 장치 간의 논리적인 연결 구조와 연결 경로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포트-기반 라우팅(PBR, Port-Based Routing)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파네시아는 이 스위치가 CPU, GPU, 메모리 등 모든 종류의 시스템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해 수많은 시스템 장치들을 다양한 형태와 조합으로 연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CXL 3.x 스위치를 활용해 CXL 서버 노드를 여럿 연결해 구축한 'CXL 컴포저블 서버'도 출품했다. CXL 컴보저블 서버는 파네시아가 자체 CXL IP를 활용해 개발한 CPU, GPU, 메모리 장치 등이 종류별로 분리되어 장착돼 있는 구조다. 이는 필요한 장치가 있을 때마다 장착된 노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파네시아는 데브콘 공식 발표 석상에 나서 CXL 3.x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과 활용 사례 등도 공유했다. 조용진 파네시아 부사장은 CXL 3.x 스위치를 기반으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과 이를 활용해 실제 데이터센터·고성능컴퓨팅(HPC) 응용을 가속한 사례에 대해서 소개하고, CXL 컨소시엄 주요 멤버들과 CXL 에코시스템 구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CXL 컨소시엄의 리더들에게도 CXL 3.x 스위치는 새로운 기술이기에, 이번 파네시아의 출품작과 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CXL 제품을 직접 개발하거나 관심도가 높은 기업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고, 이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견고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TT레이더] 아빠의 살인이 다시 시작됐다, 디즈니+ '메스를 든 사냥꾼'
2025-06-22 13:22:48KT, 한국통신학회 학술행사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세션 개최
2025-06-22 13:22:17환경 단체 ’낙동강 최상류’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안동시 의회도 강력 조치 요구
2025-06-22 12:40:22SK그룹, 울산에 '국내 첫' 하이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네 번째 퀀텀 점프 시동
2025-06-22 10:56:43국내 증시까지 들썩인 美 스테이블코인 대표주 '써클'… 질주 계속될까
2025-06-22 10: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