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붕괴 직전 다리 위 긴박한 사투”

◆ 넷플릭스 :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늦은 밤 기상 악화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공항대교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이 사고로 거대한 탱크로리가 전복되어 유독가스가 유출되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헬기까지 추락해 사람들은 고립됩니다. 설상가상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까지 풀려나 생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데요. 영화 ‘기생충’, ‘잠’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선균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등의 주지훈이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담보’ 등의 김희원이 문제의 실험견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 넷플릭스 : 연쇄살인범과 함께하는 데이트쇼 ‘오늘의 여자 주인공’

넷플릭스 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과 수년간 살인을 저질러 온 연쇄살인범이 함께 ‘데이트 게임’ TV 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배우 지망생 셰릴 브래드쇼는 인기 프로그램인 데이트 게임에 참가해 세 명의 남성 참가자 중 한 명과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요. 셰릴이 선택한 로드니 알칼라에게는 끔찍한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한 살인자라는 것입니다. 쇼 출연 당시에도 그의 범죄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셰릴은 그가 위험한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데이트를 약속하는데요. 미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애나 켄트릭의 첫 연출작으로, 1970년대 당시의 성차별적인 사회적 배경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심리적 공포와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디즈니+ : 지독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중독적 관계 ‘내게 거짓말을 해봐’

도파민을 한껏 폭발 시키는 고자극 로맨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은 캠퍼스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헤어진 ‘루시 올브라이트’(그레이스 밴 패튼)와 ‘스티븐 더마코’(잭슨 화이트)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 다시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은 끊임없는 갈등을 겪으면서도 중독적인 관계에 빠져들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디즈니+ : 돌아온 비상 대책 요원들! 숨막히는 응급 긴급상황 ‘9-1-1’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 미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타 크리에이터 ‘라이언 머피’와 ‘브래드 팰척’이 제작한 ‘9-1-1’이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선보입니다. 이번 시즌은 경찰관, 소방관, 응급 구조대원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겪는 긴장감과 압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내적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는데요. 돌발적이고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이들이 펼치는 영웅적인 활약과 감동적인 순간들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희망과 절망, 생사의 기로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리얼한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낸 ‘9-1-1 시즌8’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티빙 : 지금까지 이런 방문판매는 없었다 ‘정숙한 세일즈’

지난 12일 첫 공개된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나선 네 명의 ‘방판 씨스터즈’가 자립과 성장, 그리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입니다. 마이마이(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삐삐 ‘8282’로 소통하던 따뜻하고 정겨운 1992년을 완벽히 재현해 냈는데요. X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것은 물론, 등장인물들이 편견에 맞서 도전하는 과정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통해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특히, ‘성(性)’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기 조심스러웠던 시절,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한 방판 씨스터즈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용감한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 웨이브 : 전현무의 무계획 맛집 발굴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

‘힙’하고, ‘핫’한 곳은 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남자, 전현무의 숨겨진 맛집 발굴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해, ‘무(無)계획’이 계획인 전현무가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인데요. 시즌 2에서도 전현무와 찐친 케미를 발산할 ‘먹게스트’가 등장합니다. 첫 게스트로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전현무와 김남길은 제주에서 숨은 ‘갈치조림’ 맛집과 ‘삼겹살&묵은지’ 노포를 발굴했습니다. 방송에 소개되지 않은 현지인들만 아는 ‘찐 동네 맛집’을 직접 부딪혀 섭외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유재석, 유연석의 힐링 토크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

SBS 예능 ‘틈만 나면,’이 4개월 만에 시즌 2로 돌아옵니다.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틈만 나면,’은 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시민들을 찾아가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로드 버라이어티인데요.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틈 주인’은 틈새 시간에 두 MC를 초대하고, MC들이 게임에 성공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습니다. ‘틈만 나면,’ 첫 시즌은 방영기간 짧은 회차임에도 웨이브 2030의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며 2049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는데요. 시즌 2에서는 두 MC 유재석, 유연석의 더 농축된 티키타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MC와 함께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도 기대를 모읍니다.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박신혜가 출연하고, 2화에는 배우 이서진, 3화에는 ‘열혈사제 2’의 이하늬, 김성균, 김남길이 출연해 두 MC와 케미를 뽐낼 예정인데요. 톰과 제리 같은 두 MC의 케미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유쾌한 매력을 뽐낼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 전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오랑우탄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

부모와 함께 살던 고향 숲이 파괴되고 인간 키라니의 손에 길러진 오랑우탄 오지. 키라니에게 수화를 배우고 미디어로 대중과 소통하며 전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오랑우탄이 되는데요. 그런 오지를 탐내는 개발 전문 기업 그린자는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태블릿을 보내오고, 오지는 태블릿 안에서 어릴 적 헤어진 부모님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부모를 찾기 위해 원숭이 찬스와 함께 모험을 떠난 오지. 긴 여행 속에서 오지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그린자의 횡포를 목격하고, 이를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합니다.

◆ 왓챠 :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시즌 2

GL 일드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는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요리를 좋아하는 여자와 잘 먹는 여자의 일상 로맨스물입니다. 시즌2는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노모토(히가 미나미)와 맛있는 음식 먹기를 좋아하는 카스가(니시노 에미), 두 사람이 함께 차린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지금까지 보낸 날들을 되돌아보고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눈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