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2024년 상반기 양산 계약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3 1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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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KF-21 <사진>한국항공우주
KF-21 <사진>한국항공우주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의 양산 계약이 내년 상반기에 체결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내년 KF-21 양산에 착수하기위해 오는 5월까지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을 완료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는 당초 올 11월 말로 잡혀있었지만 예상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진 일정이어서 주목된다. 올 11월에 진행될 경우, 내년에 양산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가 당겨지더라도 KF-21의 전력화 전체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5∼8월 양산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 12월에 양산 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양산 계약에 이어 2026년 후반기 최초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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