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슈퍼피플’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대표 류제일)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 중인 슈팅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2.0(SUPER PEOPLE 2.0)’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원더피플은 슈퍼피플2.0이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 중이었던 핵심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판단해 게임명을 변경했다.
그랜드 오픈 버전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있다. 먼저, 캐릭터 성장의 변화다. 기존 27레벨이었던 캐릭터 최대 레벨이 12레벨로 간소화됐다. 게임 처음부터 3레벨로 시작한다.
또한, 슈퍼피플 독특한 시스템이었던 각 클래스 스킬 역시 강력한 궁극기 하나와 클래스 고유 개성을 살린 스킬 3개, 기본 능력 등으로 압축되며 궁극기 또한 레벨에 따라 성장하게 된다.
두 번째로, 적응하기 어려웠던 시스템의 삭제다. 장비 제작과 특화 총기 시스템을 삭제해 라이트 유저 및 신규 유저가 좀 더 적응하기 수월해졌다. 장비 제작을 과감하게 덜어냄으로써 플레이어들이 오로지 전투와 생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모드도 변경됐다. 솔로와 듀오, 스쿼드 모드로 진행됐던 기존과는 달리 슈퍼피플2.0은 솔로와 트리오 모드만 운영된다. 다만, 개발진은 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모드 추가 가능성도 있다.
한편, 원더피플은 총 9억원 넥슨 캐시가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슈퍼피플2.0 오픈 이후 계정 생성한 신규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이번 이벤트는 ▲캐릭터 생성 후 게임 플레이 1회 ▲5레벨 달성 ▲7레벨 달성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미션별 추첨을 통해 3만명에게 1만 넥슨 캐시를 지급한다. 미션별 중복 당첨도 가능해 최대 3만 넥슨 캐시 획득이 가능하다.
매일 접속만 해도 해당 날짜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데일리 기프트 접속 보상’ 이벤트와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하고 게임 재화 다이아 및 코스튬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도전! 슈퍼피플 2.0 맞이 미션 이벤트’, ‘복귀 솔저를 위한 선물’ 이벤트 역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