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탄력’…중복규제 뒤로하고 이달 통과될까

공정위는 미 상원에서 발의된 인앱결제 방지법 관할이 국내에서 공정위와 같은 역할인 연방거래위원회(FTC)라는 점도 들고 있다. 물론 유럽이나 일본의 플랫폼 규제법안 사례를 볼 때, 경쟁당국이 아닌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산업당국이 대응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방통위 역시 이러한 이유로 당국의 규제권한을 강조하고 있다.
구글의 인앱결제 시행에 직격탄을 맞게 될 앱 개발사들과 콘텐츠 업계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웹툰·웹소설 협·단체들은 지난 13일 인앱결제 방지법의 법사위 및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회 법사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부처간 권한 다툼에 관한 우려도 특별히 덧붙였다.
업계는 특히 인앱결제 방지법의 통과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얼마 전 내년 3월까지 유예 기간을 두긴 했지만 신청 기업에 한해 구글의 심사도 받아야 한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인터넷 기업들과 콘텐츠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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