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전력망사업 정관 추가…조대식 사내이사·오대식 사외이사, 재선임[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은 20분만에 끝났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박수로 통과됐다.
18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서울 관악구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날 주총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5년 ▲매출액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 ▲당기순이익 1조5159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2015년 배당은 중간배당 1000원 포함 주당 1만원을 확정했다.
아울러 지능형전력망사업 등 전기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연계해 전력수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조대식 사내이사와 오대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한편 장 대표는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추진 등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계획이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그는 “CJ헬로비전 M&A는 정부 심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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