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이 애플의 완승으로 끝난 것에 대해 한국인 성인 64%가 편파적인 결과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평의를 종결하고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특허를 침해했으며 이에 10억5185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한 바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법원의 판결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했으며 '편파적'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4%에 달했다. 21%는 '모름/의견없음'은 21%로 집계됐다.

미 법원의 삼성 패소 판결이 편파적이라는 응답은 30~50대에서 70% 이상으로 많았고 공정하다는 의견은 20대가 30%로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 사용자별로 보면 갤럭시 사용자의 74%가 편파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아이폰 사용자의 50%도 편파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미 법원 결정 하루전에 이뤄진 한국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공정하다'가 44%, '편파적이다'라는 응답은 27%로 집계됐다. 한국 법원은 미국 법원이 인정한 디자인 특허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또한 미 법원의 판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삼성측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57%, '공감하지 않는다' 및 '모름/의견없음'은 16%로 나타났다.

미국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향후 구매 의향 스마트폰 브랜드로는 갤럭시가 아이폰을 압도했다. 57%가 갤럭시를 꼽은 것에 비해 아이폰을 선택한 사람은 12%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갤럭시 구매 의향자가 가장 많았고 아이폰 구매 의향자는 상대적으로 20~30대에 집중됐다.

기업에 대한 호감도도 삼성이 59%로 24%에 그친 애플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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