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HTML5 ①] 차세대 웹언어로 급부상한 HTML5, 왜 강력할까

2012.05.22 07:48:08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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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웹 언어인 ‘HTML5’에 대한 IT업계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HTML5에 대한 웹표준 지정이 머지 않았고,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업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액티브X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HTML5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가시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인터넷서비스업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을 중심으로 범용 서비스 개발을 위해 HTML5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3회에 걸쳐 새로운 웹표준인 HTML5가 국내 IT환경 저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또한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창간7주년/HTML5 ①] HTML5, 왜 주목해야하는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국내 인터넷서비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9MS)의 액티브X(Active-X)다. 액티브X는 지난 1996년 인터넷익스플로러3.0 출시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등장할 당시에는 윈도 사용자들이 손쉽게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반에 이를 본격적으로 채택해 인터넷뱅킹, 오픈마켓, 게임, 광고 등에 활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액티브 X'는 우리나라 인터넷 진화 과정에 있어서 골칫거리를 안겨준 필요악이 됐다. 액티브X가 가진 근본적인 보안취약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관공서, 은행, 오픈마켓 등에서는 이를 걷어낼 엄두도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반전의 계기는 그러나 우연치않게 시작됐다. 지난 2010년 차세대 웹 언어인 HTML5의 최종초안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HTML5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보자.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 최종 규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HTML5는 표준 웹언어이기 때문에 어떤 운영체제(OS), 디바이스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매력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때문에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할 때도 HTML5에 대한 사용추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아울러 구글, 애플,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IT기업뿐 아니라 국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에서도 HTML5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HTML5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HTML5를 사용하면 액티브X, 플래시, 실버라이트, 자바FX 등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이 공급하는 플러그인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기능을 웹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국내 방송통신위원회도 발벗고 나선 모양새다. 방통위는 지난 1월 ‘HTML5 활성화 리더스 캠프’를 발족했다. 캠프는 ▲HTML5의 확산전략 수립 ▲액티브X 등 국내 비표준 웹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방통위는 정기적으로 액티브X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찾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액티브X를 퇴출시키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HTML5는 모바일 웹과 PC 웹의 간극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구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HTML5이라고 설명한다. 웹 서비스 업체들이 하나의 웹 사이트만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OS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체의 플러그인 기술을 배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도비 플래시는 아이오에스(iOS)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애플이 플래시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HTML5로 제작된 웹사이트, 앱은 디바이스를 가리지 않고 동작한다. 웹표준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으로 네이버에 접속했을 때와 안드로이드폰으로 네이버에 접속했을 때, 동일한 페이지가 보이는 것이 좋은 예다.

디바이스 제공업체들도 특정 업체의 독점 기술을 이용하는 것보다 보편적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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