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3G 투트랙 전략…일반폰, 프리미엄 위주로 성장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분기 판매량 기대치보다 적지만 스마트폰 3500만대 롱텀에볼루션(LTE)폰 800만대 등 연초 공개한 목표는 그대로 가져간다.”

17일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가진 ‘옵티머스LTE2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판매 대수 경쟁을 하지는 않겠지만 목표는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LG전자의 올해 전체 휴대폰 목표는 8000만대다. 작년 공급량은 8810만대다. 작년 스마트폰은 2020만대다. 2012년 1분기 LG전자는 전체 1370만대 스마트폰 493만대 안팎을 출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최근 수년간 판매 목표를 맞추지 못했다.


박 본부장은 “방향성은 분명하다. 대수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매출의 질을 높이겠다. 마찬가지로 판매량 순위도 의미가 없다. 3세대(3G)는 3G대로 LTE는 LTE대로 신모델을 지속 출시할 것이다”라며 “일반폰도 초저가폰을 줄이고 프리미엄급을 성장시장 위주로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또 “쿼드코어폰은 3G 시장에 먼저 내놨지만 LTE도 준비는 하고 있다”라며 “3G는 L스타일폰이 중심이다. LTE와 비LTE를 나눠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LG전자는 ‘옵티머스LTE2’를 이번 주부터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출고가는 93만5000원이다. 이 제품은 2GB 램(RA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램 용량이 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여러 개 구동하더라도 스마트폰이 원활히 동작한다.

LG전자 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2GB 램을 지원하는 앱이 아직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앱 1개가 램을 십분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7개 앱이 구동하는 상황에서 2GB 램이 주는 장점도 있다”라며 “향후 프리미엄급 제품은 2GB 램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옵티머스LTE2는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ICS는 OS에서 버튼을 지원 하드웨어 물리버튼이 필요 없다. 하지만 LG전자는 버튼을 유지했다. 대신 배열은 바꿨다.

박 본부장은 “사용자 편의성에서 생각했다. 디자인 차별 요소도 있다. 취소와 메뉴 버튼 위치를 바꾼 것은 구글 정책을 따른 것이다.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브랜드 ‘옵티머스’는 고수한다. 브랜드 이미지가 나쁘다고 새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는 제품 신뢰도 개선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것이 정도라는 판단에서다.

마 상무는 “제품력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옵티머스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용자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좋아할 수 있도록 옵티머스 브랜드를 가꿔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LG전자는 단말기 자급제 관련 전략에 관해서는 ‘협의 중’이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구체적 전략이 수립 되는대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대립하고 있는 무선충전기술은 보급율이 높아 현재 기술을 채용한 것이지 향후에는 삼성전자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할 뜻을 내비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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