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박병엽 대표, “‘베가레이서2’, 삼성·애플 신제품 보다 정말 좋다”(종합)

2012.05.03 15:13:41 /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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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생명력은 배터리…쿼드코어+3G보다 원칩+LTE가 빠르고 오래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베가레이서2’는 빠르기와 첨단 기능, 디자인, 배터리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3일 팬택 박병엽 대표<사진>는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가진 ‘베가레이서2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다고 하지만 베가레이서2가 기술력 제품력으로 뒤지지 않는다. 진짜 제대로 붙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년 만에 신제품 발표에 참석했다. 지난 2년 간 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쳤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LG전자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5년여에 걸친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졸업했다.

이날 팬택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과 대용량 배터리(2020mAh)를 채용해 현존 스마트폰 중 최상급 사용시간을 구현했다.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이 가능하다. MSM8960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1.5GHz 듀얼코어다.

박 대표는 “아무리 많은 기능이 있어도 하루를 제대로 사용치 못하는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라며 “베가레이서2는 스마트폰 생명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3’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갤럭시S3는 쿼드코어 AP를 탑재했다. LTE와 3세대(3G) 이동통신 지원 2종류가 나온다. 국내에는 3G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박 대표는 “3G를 뛰어넘는 LTE가 있다. 그걸 활용하는 제품과 기술을 내놓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KTX 인프라가 있는데 새마을호를 개량해야 하는가”라며 “3G 쓰면서 엔진을 4개 달면 무엇하냐 레인이 옛날 것인데. 안정성이 담보된 다음 그때 쿼드코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해외 시장 때문에 3G 쿼드코어를 내놓는 것은 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갤럭시 브랜드가 갖고 있는 파괴력은 인정했다. 마케팅 능력 때문에 제품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그래도 사람들이 갤럭시를 선택하는 것은 신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베가가 신뢰를 많이 얻었지만 아직 멀었다. 시간이 필요하다. 마케팅이나 이런 조건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신뢰를 얻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가레이서2 핵심부품인 퀄컴의 MSM8960 생산차질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최대한 적기 수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박 대표는 “사실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으면 국내 스마트폰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약간 아쉽다. 퀄컴에 원칩 수급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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