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 점유율 하락세 지속…스마트폰 성장, 선두 업체만 수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양강체제가 심화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세계 1위와 2위 업체 합산 점유율이 분기 처음으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었다. 유력 경쟁사는 모두 점유율이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외에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다.

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449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42.9% 성장했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왕좌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4220만대 스마트폰을 공급했다. 점유율은 29.1%다. 전년동기대비 267.0% 성장했다. 점유율은 17.8%포인트 증가했다. 2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1분기 351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4.2% 시장을 가져갔다. 전년동기대비 88.7% 올랐다. 5.9%포인트 점유율이 늘었다.

양사 판매량은 총 7730만대다. 점유율은 53.3%다. 양사 점유율을 합쳐 50%를 돌파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작년 1분기 양사 판매량 합은 3010만대다. 지난 1분기 2위인 애플 한 곳 판매량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와 애플 경이적인 성장세다.

3위 4위 5위 업체는 2012년 1분기 모두 2011년 1분기보다 판매량도 점유율도 감소했다. 시장을 고려하면 이례적 흐름이다. 결국 상위 2개 업체가 전체 시장 확대 수혜를 모조리 누린 셈이다.

노키아가 3위다. 1분기 970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점유율은 6.7%다. 전년동기대비 50.8% 즉 절반 이하로 판매대수가 떨어졌다. 점유율은 15.6%포인트 하락했다. 림(RIM)이 4위다. 690만대 판매량 4.8%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9.7% 판매량이 줄었다. 점유율은 6.9%포인트 내려갔다. HTC는 판매량 690만대 점유율 4.8%로 집계했다. 5위다. 판매량은 23.3% 점유율은 2.1%포인트 낮아졌다.

전통의 강자 노키아도 스마트폰 시대 총아로 불렸던 림과 HTC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공세에는 힘겨운 모양새다. 노키아는 지난 1분기 14년간 유지했던 세계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도 삼성전자에 내줬다.

IDC 케빈 레스티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삼성전자에게 좋은 일 이었다”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시장에서 통신사와 관계 등을 활용해 노키아를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IDC 라몬 엘라마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은 기술 경쟁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까지 치열하게 유지됐다”라며 “애플은 중국 같은 새로운 핵심 시장에서 ‘아이폰4S’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 시리즈’ 등의 성공이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한편 IDC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1분기 규모는 3억9840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상위 5개사는 ▲삼성전자(9380만대) ▲노키아(8270만대) ▲애플(3510만대) ▲ZTE(1910만대) ▲LG전자(1370만대) 순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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