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이 지난해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반도체 업계에서 2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약세로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이닉스는 마이너스 매출 성장세를 기록,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범용 D램 가격의 약세는 PC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데 따른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이 주춤한 것도 이 같은 영향이 크다. 그러나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는 인텔은 사상 최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독주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506억6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16.5%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무려 20.7%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가격 약세로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73억6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8.9%의 점유율로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쳤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도시바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3, 4위를 차지했으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합병 첫 해에 5위에 진입했다.

상위 10위권 업체 중 6위인 퀄컴의 반도체 사업 비중은 2010년 대비 무려 39%나 증가하며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 가운데 가장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업계 10위인 브로드컴도 실적이 2011년 총 반도체시장 실적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고 특히 모바일과 무선사업분야에서 연속 두 자리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전년 대비 5% 축소된 93억8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액은 3068억달러로 전년 보다 54억달러(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의 매출 성장률은 3.1%로 업계 전체 매출 증가세를 상회했다. 이는 인수합병 결과에 의한 것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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