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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3차원(3D) 스마트폰은 시기상조. 작년 LG전자의 ‘옵티머스 3D’를 보고 든 생각이다. 이제 3D 스마트폰이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다. 올해 LG전자의 ‘옵티머스 3D 큐브’를 보고 든 생각이다. 옵티머스 3D 큐브를 사용해보면서 모바일 3D 단말기가 사용자를 만날 준비가 됐다는 판단이 섰다.

휴대폰 구매자는 ‘휴대하기 편한 전화’를 산다. 휴대하기 어려운데 3D가 된다고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 휴대폰은 휴대폰이다. 많은 컨버전스 휴대폰이 이 기본을 망각해 실패했다. LG전자의 첫 3D폰도 그랬다. 3D 기능을 집어넣다 보니 휴대폰이 크고 무거워졌다. 모바일 기기 본연의 위치를 잊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전작의 실수를 상당부분 바로잡았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무게는 148g 두께는 제일 얇은 부분 기준 9.6mm다. 두께는 2.5mm 무게는 23.5g 줄었다. 통상 스마트폰 무게와 두께 수준이다.



운영체제(OS)와 사양도 최신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OS를 내장했다.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방침이다. 4.3인치 WVGA(480*800) IPS(In Plain Switching)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갖췄다. 내장 메모리는 16GB다. 3D 콘텐츠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제품 우측 하단에 3D 핫키를 배치했다. 전면 카메라는 3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2개다. 3D 콘텐츠 촬영을 위해서다. 배터리 용량은 1520mAh다.

사용자 환경(UI)는 기존 LG 안드로이드폰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아이콘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아이콘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사전 탑재된 80개 아이콘이나 사용자가 찍은 사진, 다운로드한 이미지로 아이콘을 바꿀 수 있다. 변경 가능한 아이콘은 홈 화면에 배치한 것들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3D 기능은 모바일이라는 특징을 잘 살렸다. 언제 어디에서나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말이다. 3D 사진과 동영상 품질은 전작에 비해 향상됐다. 3D 카메라와 캠코더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3D TV와 연결해 큰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 등은 고려해볼만하다.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3D 기능이 별개 있겠느냐는 선입견을 갖지 말고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길 권한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무안경 3D 기술은 해상도 문제 등으로 TV쪽에서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체감 환경에서 이런 문제를 느끼기 쉽지 않다. 2차원(2D) 사진과 동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애플리케이션(앱)까지 3D로 바꿔준다. 깊이감 등은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다. 원래 3D로 만든 콘텐츠보다는 효과가 덜하다.

LG전자의 앱 마켓 ‘LG 스마트 월드’에서 3D 콘텐츠를 구할 수 있다. 아직 부족하다. 3월29일 기준 22개다. 이중 11개는 2D를 3D로 변환한 것이다. LG전자는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유튜브 동영상은 끌리는 콘텐츠가 별로 없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SK텔레콤 전용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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