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 폐지…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 신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개편한다. 데이터 사용량을 늘린다. 콘텐츠도 공짜로 제공한다. 데이터 요금 폭탄 여지도 없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LTE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

우선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 가까이 늘렸다. ▲LTE 34 350MB→550MB ▲LTE 42 700MB→1.1GB ▲LTE 52 1.2GB→2GB ▲LTE 62 3GB→5GB ▲LTE 72 5GB→9GB ▲LTE 85 7GB→13GB ▲LTE 100 10GB→18GB로 증가했다. 최대 86% 늘어난 양이다.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은 폐지했다. 대신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를 신설했다.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량 소진 이후 880MB까지는 과금 단위를 0.5KB당 0.01원을 적용한다. 880MB부터 3GB까지는 1만8000원을 부과한다. 3GB가 넘어도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대신 초과 데이터 사용량이 3GB를 넘으면 속도를 제어한다. 제한 속도는 200kbps 수준이다.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느리지만 웹서핑 등은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LTE 62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게 매달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말까지 적용한다. 오는 4월2일부터 쓸 수 있다. 2만점의 포인트를 부여받고 콘텐츠를 활용하면 이를 차감하는 형태다.

T프리미엄(T freemium) 콘텐츠는 주문형비디오(VOD)와 게임, 전자책, 만화 등 5개 영역 80여개 콘텐츠를 보유했다. 네트워크 게임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넥슨코리아 네오위즈인터넷 NHN 등과 ‘LTE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빠르면 5월부터 카트라이더 블루문 등을 LTE서 쓸 수 있게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 중심의 LTE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LTE 모바일 생태계가 선순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LTE 요금제를 개편함에 따라 KT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KT 역시 데이터 용량을 늘려주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요금제 별 LTE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곳은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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