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최대 시장 美서 LTE 아이폰과 격돌 불가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선보였다.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에 LTE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LTE 주도권을 쥐려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기업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7일(현지시각)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내놨다. 난제였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퀄컴의 통신칩 결합에 성공했다. 애플은 미국 이동통신 점유율 1위와 2위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AT&T를 모두 품었다. 이들이 사용하는 LTE 주파수 700MHz와 2.1GHz를 지원한다.

애플이 태블릿PC에 LTE를 구현한 만큼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도 LTE를 갖출 것이 확실시된다. 프리미엄 제품은 LTE 아이폰으로 중저가는 ‘아이폰4S’와 ‘아이폰4’ 가격인하로 대응할 전망이다. LTE 아이폰은 LTE 신규 수요를 아이폰4S와 아이폰4는 버라이즌의 2세대(2G)와 AT&T의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를 수용한다.

결국 LTE 초기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와 대결이다. 미국 시장은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이다. LTE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한국도 LTE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다르다. 미국 LTE 시장을 잡는 업체가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LTE폰 규모는 680만대다. ▲삼성전자 260만대 ▲HTC 200만대 ▲LG전자 110만대 ▲모토로라모빌리티 60만대 ▲팬택 40만대 ▲후지쯔 20만대 등 순이다. SA는 LTE 시장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배면 3000만대 조금 못 미친다. 시장은 이보다 더 나갈 눈치다. 국내만 해도 올해 통신 3사 LTE 목표가 1400만명이다. 업계에서는 4000만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 3사는 모두 LTE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팬택은 LTE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안착 호재로 보고 있다. 아이폰과 맞붙는 것은 악재다. 미국 시장은 아이폰4S 출시 이후 양극화 되고 있다. 아이폰4S 시판 통신사는 지난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아이폰4S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버라이즌과 AT&T 외에 스프린트도 아이폰 판매에 나섰다. 아이폰을 사지 않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아이폰을 팔지 않는 통신사는 삼성전자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강점은 통신사와 긴밀한 협력이다. 결국 휴대폰 1차 구매자는 통신사”라며 “LG전자는 버라이즌, 팬택은 AT&T에서 성과가 LTE 경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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