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어께 한 쪽으로 매거나 손으로 드는 노트북 가방만을 고집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장 차림에는 백팩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2년 지나니 오른쪽 어께가 아파왔다. 왼쪽으로 가방을 매는 것이 왠지 어색해 오른쪽으로만 가방을 메고 다닌 탓이다. 스타일 포기하고 옷 구겨지는 걸 감수하며 백팩을 매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아픈 어께를 달래기 위함이었다. 그래도 대학생 책가방 같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백팩은 지양했다.

내가 선호하는 백팩은 검정색 계통에다 브랜드가 눈에 잘 띄지 않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가지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타거스의 대시II는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직장인을 위한 노트북 백팩이다. 대개 이런 제품은 가격이 수십만원을 호가하지만 대시II는 10만원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대시II의 전체적인 형상은 직사각형이 아닌, 둥그스름한 디자인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백팩 자체의 무게는 1.12kg으로 비교적 가벼우며 물건을 꽉 채웠을 때의 크기(최대 길이)는 두께 18.42cm, 가로 33.02cm, 세로 50.80cm로 평균 체격의 남성이 매었을 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순전히 디자인만 보고 대시II를 골랐으나 타거스는 이 제품의 디자인보단 넓고 다양한 수납공간과 견고함을 특징으로 소개한다. 노트북 수납 공간에는 15인치급의 대형 제품까지도 넣을 수 있고 좌우측에는 담배나 라이터 등 잡다한 물건을 빠르게 넣고 꺼낼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갖췄다. 중앙부는 운동화 한 켤레를 넣을 수 있을 만큼 넓으며 전면부 수납 공간은 태블릿, 명함, 키카드 등의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구획이 이뤄져 있다. 전반적으로 백팩 크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양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견고함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백팩 아래쪽 지퍼를 열면 비가 올 때 제품을 덮는 방수캡이 내장돼 있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폴리에스터 재질을 사용했지만 밑면은 방수 처리가 돼 있어 물기 있는 바닥에 놓아도 스며들질 않는다.

등판과 어께 끈에는 ‘메시 패드’라 불리는 푹신푹신한 소재가 덧대져 있어 통풍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땀을 흡수한다. 또한 이러한 설계는 다소 무거운 노트북을 넣고 다니더라도 어께로 오는 부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등판 아래쪽에는 이른바 ‘히든 포켓’이라 불리는 보조 주머니가 있어 여권이나 지갑과 같은 중요 아이템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출퇴근시 노트북 휴대는 늘상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대시II는 이러한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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