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부회장은 중국 낸드플래시 공장 신규 설립건과 관련해 기술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9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등 주요업종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기술 유출에 대해 검토했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6일 삼성전자는 중국에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식경제부에 해외 공장 설립 신청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정부 승인 절차 및 중국과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2012년 건설을 시작해 2013년에는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중국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설립하면 관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다. 권 부회장은 이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 밝힌 것이다.


아울러
이제는 중국을 전향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국에)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내 낸드플래시 공장이 설립될 장소나 투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년 반도체 투자 규모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 규모가 축소됐고, 태국 홍수 등 돌발 변수가 많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면서도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는 올해 이상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와 LCD 등 부품 시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권 부회장은 삼성LED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합병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된 것과 관련해선 “어께가 무겁다”고 말했다. 최지성 대표(부회장)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세트와 부품을 나눠서 하되 대표이사에게 보고할 것은 한다”라며 “공동 대표 선임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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