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은 대부분 B2B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은 주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은 B2B 사업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습니다. NHN, 다음 등 국내 인터넷 업계 선두주자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주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주 NHN이 B2B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NHN은 이미 내부적으로 클라우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두고 있는데, 이를 외부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입니다. NHN은 X86서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이며, 상당수의 서버가 가상화된 상태입니다.

NHN이 IT서비스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을 설립할 때부터 B2B IT서비스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드디어 현실화 되는 듯 보입니다.

아래는 NHN의 B2B 클라우드 진출 소식과 함께 전해진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 NHN, 기업대상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하나=NHN의 통합 IT인프라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이 기업 고객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NHN은 앞서 지난 7월 NBP와 일본 NHN재팬의 인터넷 자회사인 ‘라이브도어’가 일본기업 대상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키로 한 이후 기업 대상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풀이돼 주목된다.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클라우드데이터센터포럼 컨퍼런스’에서 ‘NHN 클라우드 인프라 적용사례’를 발표한 NHN 박영희 실장은 “NBP가 익스터널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며 “인프라 솔루션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터널 클라우드(External Cloud) 모델은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NHN은 그동안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하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다.
 
물론 최근에 NBP를 통해 일본 DR센터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역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익스터널 클라우드 서비스 검토는 NHN의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략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NBP는 익스터널 클라우드 모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인프라를 아우르는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희 실장은 “애플리케이션은 ‘네이버 me(Naver me)’를 B2B 버전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me는 지인들의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보고, 관심 있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 볼 수도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포털로 B2B 버전을 통해 기업 소셜 협업도구를 제공할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인프라 솔루션은 기업이 온라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컴포넌트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자동으로 서버를 확충해주는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 자동 복구(Auto Recovery), 빠른 자원배치(Past Provisioning) 등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NHN은 현재 독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익스터널 클라우드 모델이 구체화될 경우 독자 데이터센터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지 아니면 일본 DR센터 사업과 같이 통신회사의 IDC를 기반으로 NBP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통합전산센터, 전산자원 통합 후 2376억원 경제적효과=정부부처의 전산자원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2010년 말 현재 2376억원의 투자대비 비용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전산센터로의 전환에 민간 클라우드 센터와의 상호 교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클라우드데이터센터포럼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가진 정부통합전산센터 김경석 센터장은 “4년간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을 통한 비용효과가 1조 1508억원에 달했다”며 “이 중 총투자된 9132억원을 제외하고 2376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초기 정부자원의 통합 관리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지난 2009년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이후 2010년에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를 뚜렷하게 거두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모든 시스템을 모아놓다 보니 이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는 것이 김 센터장의 설명.
 
김 센터장은 “정부부처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놓다 보니 안전부담에 대한 가중이 생겼다. 또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게 됐다”며 “우연치 않게 그 해결책은 구름위에 올라가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서 이러한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안전부담 가중과 비용절감, 표준화 및 자동화, 협업 및 스마트워크 확산, 속도 있는 행정지원 등 6가지 현안에 봉착해 있다. 이에 따라 요구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키로 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통해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앞으로 부처 업무의 5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공개SW는 40%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IT운영예산을 30%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특성상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혼재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구축될 것”이라며 “민간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를 공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간에서도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현재 40%대로 추산되는 x86 서버 이용률을 5년후에는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규 도입되는 업무 서버는 큰 무리가 없는 한 x86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HP 클라우드 전략, 에코시스템으로 완성”…하이브리드로 결합=HP가 내부 인프라와 외부(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HP 디스커버 2011’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디에치 HP 클라우드 솔루션 & 인프라 담당 부사장<사진>은 “내부 인프라에서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저장 공간이 필요할 때, 이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결하는 형태의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사비스(Savvis)’를 통해 고객들은 이러한 확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는 HP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HP의 원스톱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인 ‘클라우드 시스템 매트릭스 7.0’을 통해 가능하다.

이밖에도 알카텔루슨트와 SAP,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능을 구현했다.

◆“클라우드 보안,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돼야”=“기업 전사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한 각종 보안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보안솔루션을 탑재하더라도 이를 100% 방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상용 KT 최고보안책임자(상무)<사진>는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지식정보보안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외부공격을 100% 막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보안위협은 외부에서 내부로 공격해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클라우드의 경우는 그러한 구분이 없다. 또한 공격을 100% 막는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클라우드에서는 어디서, 어떤 단말기로 접속했는지의 여부보다는 어떤 망을 통해 접속했는지의 여부와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KT는 지난 7월 ‘통제 중심의 보안 정책’을 ‘열린 보안 정책’으로 변경하고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 통제를 전면 해제했다.

대신 데이터는 로컬에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PC,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볼 수 있으나 해당 자료는 클라우드에 저장된다는 의미다.

이 상무는 “외부 저장매체, 단말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푼 대신,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강화했다”며 “모든 단말에서 일반적인 접속은 불가능하고 가상화(VDI)로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더존비즈온 IDC 사업 ‘순항’ … 2개월 만에 100번째 고객=더존비즈온의 IDC(Internet Data Center)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9일 자체 IDC샌터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여만에 100개 고객사를 확보, 25억원에 달하는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100번째 고객인 한성전자는 LCD용 내장부품, 리모콘 등 전자기기 제조 및 판매 업체로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해외법인을 둔 LG전자 협력사다. 회사측은 이곳은 기업이 다뤄야 할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서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해졌고, 정보의 보안 및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자사의 IDC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결과가 그 동안 SMB 시장 전용 IDC 서비스에 대한 기업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앞으로 기존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과 IDC, 공전소 등이 융합된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클라우드 커넥터’ 출시=시트릭스시스템스(지사장 오세호)는 엔드 투 엔드로 네트워킹 최적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딜리버리 패브릭인 ‘넷스케일러 클라우드 커넥터(NetScaler CloudConnectors)’를 30일 발표했다.

엔트 투 엔드 서비스 딜리버리 패브릭은 엔터프라이즈, 인터넷 앱, 컨텐츠 제공자들이 인터넷의 최종 단계에서 웹,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해주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넷스케일러 클라우드 커넥터는 트래픽을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결합시켜 독립 솔루션보다 2배에서 최대 3배 더 빠른 속도로 최적화 기능을 딜리버리 해줄 수 있다고 시트릭스는 설명했다.

시트릭스의 새로운 커넥터 첫 솔루션인 ‘CDN을 위한 넷스케일러 클라우드 커넥터(NetScaler CloudConnector for CDN)’는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최근 급속하게 늘어난 모바일 쪽의 트래픽을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전까지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전달되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솔루션은 시트릭스 협업 파트너인 클라우드 가속화 및 CDN 서비스 기업인 콘텐도(Cotendo)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연동해 넷스케일러의 가속, 보안, 최적화 등 모든 컴포넌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넷스케일러 장비를 통해 시메트릭(Symmetric) 클라우드 가속도 가능하다.

넷스케일러 및 콘텐도 CDN 서비스의 결합으로 엔드 투 엔드 보안성을 보장하고 최대 95%까지 네트워크 대역폭 요구사항을 감소시켜 주면서 5배까지 정적 컨텐츠 및 다이내믹 컨텐츠 딜리버리를 가속화 시켜줄 수 있다.

시트릭스 클라우드 네트워킹 플랫폼 그룹의 수닐 포티 부사장은 “넷스케일러 클라우드 커넥터 솔루션을 통해 웹, SaaS, 모바일 서비스, 데스크탑 딜리버리 등을 위한 사용자 경험을 5배에서 10배까지 더 빠르게 딜리버리 해줄 수 있는 서비스 딜리버리 패브릭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리버베드, 클라우드 ‘오픈스택 커뮤니티’ 합류=리버베드테크놀로지(한국지사장 김재욱)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오픈 소스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인 ‘오픈스택 커뮤니티(OpenStack community)’에 합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오픈스택의 일원으로서 리버베드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되는 WAN 구간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WAN 최적화 솔루션에 오픈스택 지원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클라우드 환경 구현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리버베드는 WAN 최적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오픈스택 커뮤니티와 협업하기 이전에도 가상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vADC)와 관련하여 오픈스택 커뮤니티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기업 고객은  리버베드 WAN 최적화 솔루션과 vADC 솔루션을 활용해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다.

◆ SKT-차이나모바일, 전방위 통신 사업 협력키로=국내 이동통신 점유율 1위 SK텔레콤과 중국 이동통신 점유율 1위 차이나모바일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차이나모바일과 통신 전반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차이나모바일 리웨 총재 등 10여명은 지난 2일 SK텔레콤을 찾아 하성민 대표와 SK플래닛 서진우 대표 등과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롱텀에볼루션(LTE) 등 차세대 통신망 ▲LTE, 무선랜(WiFi, 와이파이), 3세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의 로밍 서비스 ▲모바일 결제(Payment) ▲이커머스(e-Commerce)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 지속적인 협력 논의 공식 채널 개설도 합의했다. 조만간 실무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정리=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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