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Google+)가 ‘타도 페이스북’을 외치며 공개 베타서비스에 돌입했다.

20일(현지시각)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일반사용자들에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플러스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추진돼 왔다. 구글 프로필에서 자신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거기에 해당하는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식이다.

구글플러스는 단순히 마이크로블로그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프로필, 구글 플러스원(+1)과 같이 기존에 있던 소셜서비스를 모두 통합하는 서비스다.

지난 6월 공개된 구글플러스는 최근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8월 미국 리서치업체인 콤스코어는 구글플러스의 사용자 수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으로 보면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약 30배 빠른 추세다.

구글 빅 군도트라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구글플러스는 비공개서비스 오픈이후 99개의 신기능을 탑재해왔다. 프로필, +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바로 그것”이라며 “100번째 기능 업데이트가 바로 누구든지 구글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험판에 불과했던 구글플러스가 지금부터 베타서비스에 돌입했으며 구글을 통해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날 구글플러스 영상채팅 기능인 ‘행아웃(Hang out, 수다방)’의 모바일 앱과 API를 함께 공개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글플러스 모바일 앱을 통해 지인들과 영상채팅을 할 수 있다.

또한 공유할 수 있는 영역도 확장했다. 바탕화면 공유(스크린쉐어), 낙서 기능을 비롯해 구글 닥스, 공개 행아웃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눈에 띈다.

구글플러스는 구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좌측상단에 위치한 ‘+사용자이름’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구글에 접속할 시 화살표로 구글플러스 접속 아이콘을 가르키는 아이콘을 추가로 탑재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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