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모바일 시장 , 반갑다…올해도 잘해보자”

2011.01.07 12:54:10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관련기사
투비소프트 “진정한 RIA의 시대가 왔다”
시작하는 마음으로…티맥스소프트 다시 뛴다
포시에스, 비정형 리포팅으로 올해 제2의 도약

새 해가 밝았다. 지난 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나쁜 소식이 많았다. 대표적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겪거나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의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2010-2011 SW 이슈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대표 SW 기업의 경영난’이 SW 비즈니스 이슈 톱10 안에 들 정도였다.

업 계에서는 2011년에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해부터 스마트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도 공감대를 얻고 있어 2011년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에 좋은 기회다. 정부도 SW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SW업계에 긍정적이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이 시기에 국산 업체들이 발빠른 대처를 해 나간다면 SW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2011년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 목표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기획/국산SW, 새해 새 설계 ④] 한글과컴퓨터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지난 해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인수합병(M&A)으로 인해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비즈니스 면에서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우선 연초에 신제품을 성공적 출시했고, 스마트폰∙스마트탭 등 모바일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인수합병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한컴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한컴의 2010년 비즈니스 성과는 한컴오피스 2010 신제품 출시와 씽크프리 모바일의 본격 탑재라는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오피스 선택의 시대를 표방하며 3월 출시된 한컴오피스 2010는 개인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다시 개척하겠다고 나선 의미있는 제품이었다. 이를 위해 홈에디션을 3만6000원이라는 파격가에 내 놓았다. 불법복제 때문에 시장성이 전혀 없다고 낙인 찍었던 개인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는 것만으로 이 정책은 큰 환영을 받았다.

회사측은 “한컴오피스 2010 출시 이후 한글 단품 구매보다 한컴오피스의 구매 고객이 크게 늘었으며 한컴오피스를 표준오피스로 도입을 추진하거나 검토 문의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2010년 한컴의 행보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씽크프리 모바일의 선전이다. 삼성의 갤럭시S, 갤럭시탭, LG의 옵티머스원, KT테크의 테이크 폰 등 국내 제조사들의 주력 스마트폰에 문서뷰어∙편집기로 씽크프리 모바일 안드로이드 에디션이 기본탑재 됐다. 구글의 진저브래드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S에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의 표준 오피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컴은 지난 해의 이 같은 성과를 올해까지 이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제품을 주력 모델로, 국내와 해외 두 시장을 각각 공략할 계획이다.

한컴은 “한컴오피스의 국내 시장의 경우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씽크프리는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버솔루션 시장을 겨냥해 사업전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컴오피스 2010은 올해 상반기 중, 기술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세련된 디자인 서식 및 협업관련 기능, 온라인 서비스 연동 등이 보강된 2010의 리뉴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및 맥OS를 지원하는 한글 뷰어 제품도 올해 출시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씽크프리 오피스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오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중이며, PC 환경에서 제공되던 다양한 고급 오피스 프로그램의 기능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시장을 겨냥한 모바일∙서버 기반의 응용 솔루션을 준비중이기도 하다.

해외진출은 씽크프리 오피스를 앞세우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씽크프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피스 제품에 대해 28개 언어로 현지화를 마친 상태이며, 데스크탑 환경을 겨냥한 오피스 제품은 35개국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했다.

온라인 서비스 및 서버 제품은 모두 10개국어로 개발돼 있으며,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환경 지원준비도 끝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2011년에는 이러한 제품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과 웹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면서 “한컴오피스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화질은 올레드TV”… 예술 마케… LG전자, “화질은 올레드TV”… 예술 마케…
  • LG전자, “화질은 올레드TV”… 예술 마케…
  • [르포] '뉴트로+신기술', LG전자가 마련한…
  • 교원, “수면 정보는 기본, 꿀잠 위한 자세도 챙…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