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비정형 리포팅으로 올해 제2의 도약

2011.01.04 12:53:08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새 해가 밝았다. 지난 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나쁜 소식이 많았다. 대표적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겪거나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의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2010-2011 SW 이슈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대표 SW 기업의 경영난’이 SW 비즈니스 이슈 톱10 안에 들 정도였다.

업계에서는 2011년에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해부터 스마트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도 공감대를 얻고 있어 2011년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에 좋은 기회다. 정부도 SW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SW업계에 긍정적이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이 시기에 국산 업체들이 발빠른 대처를 해 나간다면 SW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2011년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 목표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기획/국산SW, 새해 새 설계 ①] 포시에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웹 리포팅 솔루션 업체 포시에스(대표 여찬기ㆍ조종민)는 지난 해 20%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08년 이후 미라넷과의 합병, 독립 등 복잡한 과정이 있었지만, 지난 해 안정적으로 조직의 기틀을 만들었고 본격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그 결과 지난 해 포시에스는 신기술 실용화 유공기업(지식경제부장관상),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OZ 리포트), 산업포장(조종민 대표) 등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해 이 회사가 고성장을 기록한 것은 웹 접근성과 모바일 오피스라는 두 가지 트렌드를 잘 포착했기 때문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웹 접근성 및 웹 표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 같은 시장의 요구에 포시에스는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에 힘 입어 대법원, 외교통상부, 국세청 등 공공기관 웹 접근성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리포팅 솔루션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연동되는 뷰어를 출시하는 등 IT 최신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포시에스가 2011년 꼽은 키워드는 ‘비정형 리포팅’과 ‘모바일 리포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회사 비정형 리포팅 솔루션은 기업들이 간편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업내 분산돼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무자가 직접 대시보드 및 리포트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OLAP(Online Analysis Processing) 솔루션이 필요했다. 하지만 비정형 리포팅 솔루션을 이용하면 OLAP 없이도 간단한 분석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면의 보고서는 엑셀 등 다양한 파일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복잡한 분석이 필요 없는 업무임에도 고가의 분석 솔루션인 OALP을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다”면서 “간단한 분석업무는 비정형 리포팅 솔루션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현재 비정형 리포팅을 위해 OZ EQ라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올해 8월 차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OZ 리포트’에서도 부가(Ad-hoc) 기능을 통해 비정형 리포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아울러 모바일 리포팅 기능도 강화해 진정한 스마트 리포팅 기능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시에스는 이를 기반으로 2011년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이미 러시아 카자흐스탄 BCC은행과 중국 화타자동차, 한국 수력원자력 아랍에미레이트 원전건설 프로젝트에 OZ제품을 공급하는 해외 진출 실적을 거둬 해외 시장에서 첫 발을 뗐다.

회사측은 “2011년에는 싱가폴, 베트남 등 동남아권 지역의 전문 IT업체를 파트너로 발굴해 해외진출을 구체화할 예정
이며 현재 운영중인 일본지역 파트너사와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의 매출을 구체화 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시에스는 2010년에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10억원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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