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포털은 소셜로 간다”

2010.11.16 14:29:51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2011년 포털 시장은 기존의 서비스에 소셜네트워크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웹월드컨퍼런스2010’에서 SK컴즈의 이태신 상무(포털본부장)<사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포털의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과거 ‘e-쇼핑’, ‘e-마케팅’과 같은 비즈니스모델이 많이 탄생했는데, 앞으로는 ‘e’라는 것 대신 ‘소셜’이 붙어서 ▲쇼셜쇼핑 ▲쇼셜검색 ▲소셜마케팅 ▲소셜게임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소셜네트워크가 인터넷서비스 시장에 더욱 깊숙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010년, 포털업체들은 어떻게 살아왔나=2010년은 국내 포털업체들이 ‘소셜’과 ‘오픈’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한해였다. SK컴즈의 네이트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은 각종 소셜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오픈’에 기조를 맞춰 API공개 앱스토어 오픈 등도 진행해왔다.

이 상무는 “포털은 지금껏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그러나 포털들이 오픈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네이트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오픈정책 발표를 하고 지금까지 오픈정책을 확장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다음도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털업체에게 있어 오픈은 자멸의 길이 아닌 공생과 새로운 기회를 얻는 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상무는 “아직까지 완벽한 오픈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조만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포털에 있어서 킬러서비스는 ‘검색’이다. 올해는 검색서비스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이 상무는 “2010년에는 검색과 소셜, 검색과 실시간 등 기존의 검색과 신기술이 결합한 여러 가지 형태의 검색서비스가 등장했다”라며 “포털업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음성검색, 지도검색 등 모바일 인터넷 이용행태에 맞는 새로운 킬러 앱을 선점하고자 각축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의 포털시장,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이태신 상무는 2011년의 포털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소셜과 오픈, 개인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2011년에는 어떤 정보(What)보다는 누구(Who)로부터의 정보인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정보자체의 가치보다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확산시키는 사람, 누구를 연결시키는 가가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보의 유통에 있어서 정보 자체는 무의미 하지만,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유의미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지금의 검색 중심의 정보유통이 소셜 중심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셜 중심의 정보유통이 기존의 플랫폼을 완전히 대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비중은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이며, SNS가 정보 유통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상무는 SK컴즈의 정보유통강화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SK컴즈가 가진 미니홈피, C로그, 소셜플러그인들을 정보유통의 창구로 만들고, 일촌, 팬등과 같은 개인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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