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5주년 기획/‘모바일 오피스’, 기업 혁신의 화두⑦]

- 맞춤형 솔루션 개발․스마트폰 보안문제 해결해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무선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업들의 업무 프로세스도 유선에서 무선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무선은 유선에 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최근 KT가 구축한 도시철도공사 사례에서 보듯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종 해결까지 이뤄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처리는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유무선통합(FMC)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속속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나서거나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4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 중 80%는 3년내에 업무환경이 모바일로 변화할 것으로 보았다. 이 기간 중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32.3%에 달했다.

초창기에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대한 낮은 CEO들의 인식문제가 걸림돌이었지만 다양한 스마트폰의 등장과 무선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문제점은 점차 해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 특히, 은행 등 보안에 민감한 업종의 경우 전사적인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PC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유입될 수 있다. 휴대폰을 분실할 경우 기업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문제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CEO 설문조사에서도 보안 문제 등을 지적한 CEO가 47.9%에 달해 무선에서의 보안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모바일 오피스 확산 속도는 더딜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면서 산업, 업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의 원활한 공급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생명이나 삼성증권, 도시철도공사 등 실제 유선단에서 처리하던 업무 상당부분을 모바일로 옮겨놓은 완성도 높은 구축사례도 있지만 단순히 메일을 주고받는 수준이나 사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 것만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발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의 경우 업무 특성에 맞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단계부터 상당히 공을 들여왔다.

문제는 대기업들의 경우 상당한 비용을 들여 모바일 오피스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지만 중견, 중소기업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업종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바일 솔루션이 제공돼야 모바일 오피스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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