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을 주목하라②]HTML5, 모바일 웹의 대세될까

2010.02.01 14:18:44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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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사이트로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가능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으로 모바일 웹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 5) 가 가져올 모바일 웹의 변화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다.

PC와 달리 모바일 웹에서는 플래시 같은 특정 기술이 업계표준 역할을 못하고 있다. 때문에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은 각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 맞춰 빠른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마다 다른 기술을 적용한 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폰에서의 플래시 미지원이다. 애플은 플래시가 보안에 취약하고, 시스템 성능을 느리게 한다는 이유로 아이폰에 플래시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플래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동영상들을 아이폰에서 재생되지 않는 실정이다.

◆HTML5, 모바일 웹의 핵심
=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구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HTML5이라고 설명한다.

웹 서비스 업체들이 하나의 웹 사이트만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체의 플러그인 기술을 배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HTML5가 국제표준으로 지정되면, HTML5로 제작된 사이트는 모든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 대응할 수 있다.

디바이스 제공업체들도 특정 업체의 독점 기술을 이용하는 것보다 보편적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모질라재단의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 프로젝트인 `페넥(Fennec)'에 참여하고 있는 허준회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해 9월 ‘미래웹기술포럼 2009’에서 “제조사들은 독점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서 “향후에는 플래시도 쓰이겠지만, 모바일에서는 HTML5가 더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HTML5, 모바일 전용 사이트 없애나 = HTML5는 모바일 웹과 PC 웹의 간극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웹 서비스 업체들은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존 사이트들은 플래시, 액티브X, 자바 등의 플러그인을 사용해 구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업체의 경우 모바일 웹이라는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웹이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도, 새로운 사이트를 개발, 운영할 여력이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HTML5 기술을 도입할 경우 PC전용으로 만든 웹 페이지를 웹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 또 쇼핑, 결제, 동영상 감상 등 일반 PC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들도 모바일 상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HTML5가 모바일이 웹 표준이 되면 아이폰, 안드로이폰, 윈도폰 등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로도 동영상을 비롯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코리아 차장은 “지금은 하드웨어가 느리고 브라우저가 못 받쳐주니까 모바일웹과 PC웹을 나누고 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화면을 개발자들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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